본문 바로가기

읽는즐거움

[정찬연] 그녀를 가두다 정찬연 | 스칼렛 | 2013.04.01 장르 : 현대물 남주 : 강시혁 (37세, 대한마이닝 대표) 여주 : 윤지영 (37세, 재연실업 사장) ●●●●○ 25살 그들 시혁은 그녀와 함께 할 미래를 바라보았고 지영은 그와 함께 하고 있는 현재를 바라보았다 그런 엇갈림으로 인해 지영은 겨울 한복판의 외로움에 힘들었고, 해서는 안될 실수를 함으로 그들은 12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 난 지영이 밉지 않다. 왜인지 그녀가 이해가 된다고 할까? 물론 그 시기를 잘 넘겼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윤지영.. 그녀는 미워할 수 없는 여자이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많은 시간을 돌아왔지만 내숭없이 미안하지만 그 마음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그에게 다가선다. 어찌 보면 뻔뻔할 수 있지만, 그런 모.. 더보기
[손보경] 센트럴빌리지의 열대야 손보경 | 동아 | 2012.07.20 장르 : 현대물 남주 : 조한준 (33세, 호텔 파토스 사장) 여주 : 박마리 (20세, 한국대 철학과 1학년, 센트럴빌리지 최대주주) ●●●●○ 조한준이란 남자. 마리의 어설픈 유혹이 없었다면, 키다리아저씨로 남았겠지. 아버지가 남기고 간 센트롤빌리지를 지키기 위해 혼자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는 마리가 안쓰러웠다. 무턱대고 착하기만 하고 나약하지 않아서, 영악한 마리라서 마음에 들었다. 20살 어린 마리에게 끌리는 마음에 혼란스러워 하고 그 마음을 접으려 했지만, 마리의 당돌한 유혹에 넘어가고, 그녀가 자신을 이용함을 알지만 그는 그 순간부터 그녀와의 연애를 시작한다. 마리 역시, 한준이 싫지 않고 그에게 마음이 가고, 그가 있기에 든든했다. 서로의 진심을 알게되고.. 더보기
[김수지] 미온의 연인 김수지 | 신영미디어 | 2012.03.21 장르 : 현대물 (정략결혼, 선결혼 후사랑) 남주 : 지수혁 (30세, T그룹 이사) 여주 : 김유민 (26세, 화가, W무역회장 외동딸) ●●●●◐ 1부 미온의 연인은 남주 지수혁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지수혁은 맞선 본 날 김유민에게 이야기한다. 너와 나의 결혼은 감정을 배제한 철저한 사업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헤어질 생각도 없다. 처음 만남에서 잔인한 말을 내뱉던 그. 그런 그의 말을 듣던 유민은 그에게 결혼하겠다고 이야기한다. 그 순간 수혁은 유민을 이해하지 못해서 자신의 말을 다시 한 번 재차 확인하게 된다. 책의 1/3정도는 지수혁이란 남자. 못된 남자였다. 잘나고,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남자였다. 하지만 유민과 만나면.. 더보기
[진주] 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진주 | 신영미디어 | 2011.12.20 장르 : 현대물 남주 : 이은세 (33세, 뮤지션/라디오DJ) 여주 : 신희수 (32세,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그녀) ●●●●◐ 수채화 같은 이야기 이은세란 남자, 후반으로 갈수록 좋다. 신희수란 여자한테 장난스럽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다정다감하고, 배려해주는 남자. 아이슬란드에 도착하면 열어보라는 선물. 정성 가득 묻어난 그의 선물에 내 마음이 따스해졌다. 신희수, 지친 자신의 삶(?)의 재충전을 준비한 그녀.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려는 그녀를 보면서 그녀의 용기가 한편으론 부러웠다. 서른이란 나이에 무언가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나 쉽게 도전할 수 없었기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그녀의 모습이.. 더보기
[이윤미] 명가의 남자 이윤미 | 디앤씨미디어 | 2011.10.31 장르 : 현대물 남주 : 백강호 (33세, HAN대표, 한옥건축가) 여주 : 문이원 (28세, 도향문가 종녀, HAN 자문위원) ●●●●○ 입은 좀 거칠지고 투박하지만 툭툭 던지듯 이원을 챙겨주는 강호가 좋았다. (아무래도 내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나보다. -_-;;)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나서부터는 자기 사람이 상처받지 않도록 챙겨주고, 이원의 생각이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강호 나름의 고군분투하고, 그러면서도 짜증내는 강호를 보며, 웃기도 하고 그런 그의 모습이 보기좋았다. 마냥 사람 착한 이원이 아니여서 마음에 든다. 가족이니깐, 아무리 그 사람이 잘못했어도 끌어안고 가야한다는 그런 마인드가 아니여서.. 그녀의 사촌 청의 이야기는 맘이 아팠다. 아픈.. 더보기
[수련] 이방인의 초대 수련 | 조은세상 | 2007.12.27 장르 : 현대물 남주 : 윤 권 (32세, KOICA 시미코트 팀장, 설계사) 여주 : 홍유진(29세, KOICA 시미코트 대원, 수의사) ●●●●○ 권은 유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의 경계를 넘어 집착에 이르게 될까 불안해하고 유진은 자신의 이혼으로 인해 이제 막 시작한 그에 대한 사랑이 끝나버릴까 두려워 한다. 서로의 이런 마음을 알지 못하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 그들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까지 가는 길이 힘들었는데 그 마음을 확인하고 나서는 더 큰 시련 ㅜ.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소리도 내지 못하고 병원에서 꺼억 소리없는 통곡을 하는 그녀의 모습이 다시 그를 찾아 헤메이는 유진의 모습이, 그녀의 절실함이 고스란히 전.. 더보기
[방은선] 우로 방은선 | 조은세상 | 2011.09.15 장르 : 판타지 (북서쪽 황주) 남주 : 백야 (흰뱀, 북서쪽 요신) 여주 : 우로 (까마귀) ●●●●◐ 우로를 중심으로 그의 삶이 변하고, 우로를 제외한 다른 것들에겐 무섭도록 잔인한 그 우로에 대한 지독한 소유욕. 우로가 자신외의 것에 마음을 주는 것 조차 질투하는 백야 자신이 우로의 목숨앗이이기에 그를 두려워 하는 우로때문에 더 안달복달 하며 불안해 하는 백야를 보며 조금은 안쓰런 마음이 ^^; 목숨앗이인 반려 백야때문에 울기 바빴고 목숨이 위태롭기도 했던 우로. 그녀의 올곧은 정직한 마음이 좋았고 그녀의 맹함이 오히려 귀여웠다. 백야때문에 참 많이 울었던 우로. 근데, 그녀의 그런 맹함이 귀엽고 사랑스럽네.. ㅎㅎ 우로가 백야에게 제 맘을 고백한 "제가 .. 더보기
[나스라] 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나스라 | 하얀새 | 2010.02.16 장르 : 현대물 남주 : 류휘열 (35세, 대한대학병원 외과 교수) 여주 : 강별리 (30세, 대한대학병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 27살 강별리 사랑하는 이한테 상처받고 병원을 떠나게 된다. 3년후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그녀. 5년간 한 사람을 마음에 담았지만 한번도 제대로 마을을 전하지 못한 류휘열 그녀가 병원을 떠나면서 웃음을 잃었던 그가 그녀가 다시 돌아오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밝고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로 한결같이 별리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좋으나, 너무 용기가 없어 아쉽다. 그녀가 다시 돌아 왔을때 좀 더 자신감 있게 부딪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휘열이 별리의 마음을 잡기위해 하는 노력은 볼만하다. 그가 혼자 쓰는 시나리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