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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정찬연] 그녀를 가두다

 

 

정찬연 | 스칼렛 | 2013.04.01

 

 

 

장르 : 현대물


남주 : 강시혁 (37세, 대한마이닝 대표)
여주 : 윤지영 (37세, 재연실업 사장)

 


●●●●○ 

 

 

 

25살 그들
시혁은 그녀와 함께 할 미래를 바라보았고
지영은 그와 함께 하고 있는 현재를 바라보았다

 

그런 엇갈림으로 인해 지영은 겨울 한복판의 외로움에 힘들었고,
해서는 안될 실수를 함으로 그들은 12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 난 지영이 밉지 않다. 왜인지 그녀가 이해가 된다고

할까? 물론 그 시기를 잘 넘겼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윤지영.. 그녀는 미워할 수 없는 여자이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많은 시간을 돌아왔지만 내숭없이 미안하지만
그 마음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그에게 다가선다. 어찌 보면 뻔뻔할 수
있지만, 그런 모습이 그녀의 매력인 것 같다.


강시혁... 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멋지다. 좀 투박하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사랑하는 여자 윤지영의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준다.
그녀가 했던 실수조차 그로 인한 거라 미안해하며..

 

그가 보여주는 지영에 대한 사랑, 그녀의 딸인 예림에 대한 사랑
외전인 '그 아이'에서 괜시리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많은 시간 돌아온 만큼 망설임 없는 그들의 모습이 좋다.

 

 

정찬연님 책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북촌..보다 좋은 느낌의 책이라
다음에 나올 책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