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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림의여행편지

13.08.17 .. 대관령옛길 걷기와 안목항 바닷가 반정에서 출발하여 대관령 박물관까지 6km정도의 숲길 산책 오르막길이 아닌 내리막길이라 그래도 괜찮았다. 내리막도 힘들지만 그래도 오르막보다 나으니깐 중간중간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살짝 미끄럽긴 했지만 그래도 걷기 편한 길이였다. 반정에서 주막터를 지나고 나면 옆으로 계곡이 함께이다보니 시원한 물소리도 좋고.. 잠시 앉아서 쉬었다도 가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었는데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아 조금은 아쉽 발 담그고 먹은 파프리카 맛있었다. ^^; 대관령박물관에 도착 후 바로 안목항으로 이동 오랫만에 보는 바다가 반가웠다. 쫄깃한 메밀도 좋았고, 바다를 보고 마신 도피오도 좋았다. 부담없이 산책하기 좋은 코스! (근데, 다음날 다리는 살짝 아프네요... ㅎㅎ) 더보기
13.07.31 .. 원대리 자작나무숲 힐링하기 좋은 곳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너른 자작나무 숲 가운데 자리잡고 앉아서 도시락도 먹고 살짝 졸기도 하고 심심한 가운데 이북(책)도 읽고.. 부담없는 하루코스가 아닌가 싶다. 단, 자작나무숲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평범한 산책길이라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는 30분가량의 등산으로 ㅡ.ㅡ;; 올라가면서 많이 구시렁 거린 듯 싶다. 하지만, 자작나무숲을 보는 순간 그 마음이 다독여졌다는... 너무 멋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빈약한 화장실이라고나 할까? 올라오는 길에도 화장실이 없고 유일하게 있는 곳이 자작나무숲 입구의 간이화장실인데... 한번 가보고 다시 가기란... 최악이다. OTL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인 듯 싶다. 더보기
13.05.11 .. 청보리밭 학원농장, 장성 편백숲 여행을 떠나기전엔..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서 이번 여행 괜히 신청했다는 후회도 목적지에 도착하니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 무리해서 오길 잘했어' 너른 청보리밭을 걷는 기분도 괜찮았고 더불어 덤으로 만난 유채의 화사함까지. 작년 6월.. 황금빛 보리밭에 가려고 신청했다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고창 '학원농장'에 오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청보리가 황금빛으로 물든 장면도 보고프나 6월달엔 아무래도 무리인 듯 싶고 가을에 하얗게 물든 학원농장을 다시금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봉평 메밀밭은 가보았으니... 이번엔 학원농장으로 가봐야지. 편백나무숲은 故 임종국님이 사비를 털어 만든 숲이다. 지금은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이런 멋진 곳을 만들어주신 故 임종국님께 감사드립니다. 치유의 숲 .. 편백나.. 더보기
13.04.03 ..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걷기 평일 여행이라 많이 망설였다. 근데, 기분전환으로 잘 다녀온 것 같다. 날도 너무 좋아 걷기 좋은 날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이 길은 혼자보다 둘이 걷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쌍계사를 내려와서 십리 벚꽃길을 걸었다. 평일임에도 차도 많고, 사람도 많더라. 지난 주말에 얼마나 사람이 많았을지 상상이 간다. 근데, 십리 벚꽃길 너무나도 좋다. 좋은 사람과 함께 걸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더보기
13.03.23 .. 거제 지심도 동백과 공곶이 수선화 무박2일로 떠난 거제 차 안에서 자는거라 살짝 피곤도 했지만 여행은 늘~ 즐거운 것 같다. 새벽에 몽돌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꾸벅꾸벅 졸다보니 6시가 다 되어 바다를 보러 나갔다. 한 30분간 머물렀던 것 같은 ^^;; 장승포구에서 지심도 들어아근 배 타기 전 내가 생선만 좋아했어도 지심도 갔다 나오는 길에 하나 장만했을텐데 지심도코스 (약2시간~2시간반 소요) 선착장 - 동백하우스 - 마끝전망대 - 황토민박 - 국방과학연구소 - 포진지 - 탄약고 - 헬기장 - 방향지시석 - 해안전망대 - 망루전당대 - 선착장 가는길 - 선착장 지심도 마끝전망대(그대발길돌리는 곳)에서 바라도 바다 지심도에서 만난 동백과 봄꽃 지심도에 핀 동백은 토종동백이라고 한다. 망루전망대(그대발길을돌리는곳) 이번 여행의 아침 점심 아.. 더보기
13.03.01 .. 향일암과 고소동 벽화마을 여수 향일암과 천사벽화마을 여수 무박2일 떠나기 전날 비가 내려서 불안불안했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일출을 보지 못했다. ㅜ.ㅜ 향일암 참 좋았다.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을! 꼭! 다음엔 일출을 봐야지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함께인 연리근 나무에서 핀 동백 팔각정에도 내려다 본 오동도 비는 그쳤으나, 바람이 정말로 예술이였다 바닷바람 정말 차구나. 오동도에 있는 '남근목' 후박나무 동백꽃차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 달콤하니, 좋더군. 오동도 '용굴' 이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는 모험을.. ㅎㅎ 진달래꽃 사투리버전.. ㅋ 잼나서 한장! 옛날 진남관에서 총 지휘를 했던 곳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이 걸었던 여수여행. 그 덕분에 토일 양일 집에서 뒹굴뒹굴 근데, 아직까.. 더보기
12.12.16 .. 군산 소읍기행 일제 강점기 때 은행으로 쓰였던 미즈상사 건물. 현재는 커피숍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본식의 건물로 커피숍 뒤로 작은 정원도 같이 있고, 2층은 다다미방으로 앉아서 마실 수 있고, 또 피곤함 잠시 누울(?)수도 있다.. ㅋ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2011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군산의 근대사를 찾아 볼 수 있는 곳이다. 2층엔 체험관도 있어 재밌게 시간을 보낸 기억이... ㅋ 그곳에서 신어본 짚신.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구 군산세관. 1908년에 건립된 건물 점심은 '서진해물돌솥밥'집에서 돌솥밥으로 식후 먹은 누릉지 맛났다. 음식도 맛있고.. 월명공원에서 내려다 본 바다 월명공원내 수시탑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원(한석규)이 운영하던 사진관 구 히로쓰 가옥 : 일본식 주택 이곳에서 영화 '장군의 .. 더보기
12.12.16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집과 집사이에 있는 철길 2008년도에 기차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뒷편의 아파트와 좀 이질적 느낌이 들던 곳 날도 생각보다 따스하고 하늘도 예쁘고 철길 따라 걷는 기분 참 좋았다. 김장을 하는 분들의 소리도 들리고, 아직까지는 사람의 온기가 남아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