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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

[이금조] 바람의 딸 이금조 | 청어람 | 2008.12.20 장르 : 시대물 남주 : 유하 (황족, 무사후) 여주 : 아리 (바람의일족 후예) ●●●◐○ 유하..사랑이란걸 몰랐기에 처음에 자신이 사랑하고 있음을 부인하는 모습 자신이 아리를 사랑하고 있음을 받아드린 후의 모습 아리에 대한 소유욕도 대단하고, 사랑을 인정한 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유하의 모습이 좋았고, 미소짓게 만들었다. 참 사랑스러웠다.. ^_____^ 운명때문에 선뜻 자신의 사랑을 전하지 못하는 아리의 마음이 이해는 되었지만.... 그로 인해 유하에게 자꾸 상처를 주게되니 그 모습을 보는게 안타까웠다. 사랑은 마주보기인 듯 싶다.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면 자신의 감정만으론 행복할 수 없으니 말이다. **** 그들의 사랑은 해피엔딩.. 에필로그에서.. 더보기
[유지니] 전설의 그 사나이 유지니 | 가하 | 2011.07.04 * 장르 : 현대물 (로코물) * 남주 : 정도준 (33세, 한성금융 이사) 여주 : 은수라 (25세, 한성금융 이사실 비서) ●●◐○○ (-) 초반은 코믹하고 유쾌하게 쓰여진 글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딱 초반까지만 그러했다. (한 30페이지 정도... ( ")) 글을 읽을수록 유치해지고 부실한 감정들로 인해 지루했다. 백설공주를 어릴때부터 보고 자라 잠재적으로 그의 이상형 이였기에, 백설공주를 닮은 수라에게 금방 빠져주는 정도준. 일할땐 냉철한 이미지라고 하는데 내 보기에는 그냥 코믹한 이미지다. 행동 하나하나가 어린애 같으니 말이다 아니, 글 전체가 유치함으로 도배했다고 봐야할 듯 싶다. 대사도 그러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주변의 인물들도 하나같이 유치.. 더보기
[김효원] 어설픈 거짓말 김효원 | 선 | 2012.07.10 장르 : 현대물 남주 : 최이현 (~35세~, K전자 전략기획본부장→사장) 여주 : 정예린 (~28세~, coffee&story 사장) ●●◐○○ 여주 정예린의 사랑이 이해가 되지 않다보니 전반적으로 책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의지했던 엄마의 죽음이후, 외로웠고 따스한 온기가 그리웠던 예린 카페 판도라에서 우연히 만난 최이현. 그이 냉정한 얼굴에 아픔이 묻어나는 눈동자를 본 순간 그 아릿함에 마음이 가고, 그가 제안하는 원나잇에 동의하고 그를 따른다. 원나잇까지는 어찌 이해를 하겠지만, 그 이후 그녀가 살 집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카페에서 우연히 들었기에 그녀에게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관계를 지속하자는 이현의 제안에 망설임 없이(?) 머무는 예린이 이해되지 않았다... 더보기
[김진영] 밥과 장미 김진영(카스티엘) | 신영미디어 | 2012.07.11 장르 : 현대물 남주 : 정이건 (34세, HJ그룹 상무) 여주 : 고미현 (31세, 前방송작가) ●●◐○○ 여주 고미현, 친절하고, 솜씨 좋고, 따스한 마음을 가진 정이 많은 사람. 또, 좋아하는 것이 과감없이 표정으로 들어나는 그녀. 한마디로 천사표다. 남주 정이건, 신중하고, 예의바르고 마음도 따스한 남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의 사랑에도 당당한 사람. 읽는내내 참 반듯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서히 고미현을 마음에 담아간 정이건. 초반 정이건이 마음 고운 고미현에 대한 알아가는 과정을 소소하게 풀어간다. 들고양이도 돌보고,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그녀. 그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녀가.. 더보기
[콧대높은마녀] 미친듯이 탐하다 콧대높은마녀 | 하얀새 | 2012.01.27 장르 : 현대물 남주 : 유시형 (유성家 후계자, 이클립스/유성백화점 사장) 여주 : 정의진 (NGC 포터그래퍼) ●●◐○○ 유시형 그가 정의진을 사랑하는 방법은 비뚤어졌다. 그 비뚤어짐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유아기스런 그의 모습이. 사랑하는 이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하지만, 그 외의 사람, 특히, 의진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잔인했던 그. 개망나니로 통했던 그. 그녀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그의 지독한 집착이 무섭다. 정의진, 멀쩡이 부모가 살아 있음에도 천사원에서 고등학교를 마칠 수 밖에 없었던 그녀. 그러기에 그녀 곁에 맴도는 시형에게 조차 쉽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은 그녀. 시형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힘겨웠지만, 그녀 역시 그가 없음을.. 더보기
[정유하] 원조연애 정유하 | 우신 | 2008.06.05 장르 : 현대물 남주 : 박훈석 (35세, 세민병원 외과과장, 이혼남) 여주 : 최영인 (23세, 대학생) ●●○○○ 제목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다. 훈석과 영인은 원조연애로 시작되고, 점점 그 마음이 진실이 되면서 원조연애를 마감하고, 시간이 흐른 후 진짜 연애로 마무리된다. 훈석이 전부인과 관계를 깔끔하게 하지 못함이 아쉽다. 전부인의 성격을 알았다면, 그녀의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 남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전부인은 미련을 갖고 그런 몹쓸 일을 거리낌없이 했지. -_-; 전부인인 세아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첨에 최근 본 드라마 애정만만세의 '변주리'같은 여자구나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변주리보다 더하더군.. 에잇 사랑이란 감정을 몰.. 더보기
[현미정] 연의 보스 현미정 | 디앤씨미디어 | 2011.07.14 장르 : 현대물 남주 : 제갈 진 (36세, 태양그룹 회장) 여주 : 초 연 (27세, 태양그룹 회장 직속비서) ●●◐○○ '연'이 아님 안되는 '진'을 보면서 주변 사람들이 그를 '연의 보스'라 부른다. 4년동안 제갈 진의 비서로 근무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어지고 서로에게 마음을 담은 것 같다. 여성을 단지 유희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진'이 '연'을 마음에 담고나선 그녀의 마음을 잡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근데, 그 계획이란 것이 사실 공감이 안 되었다. 그녀의 마음을 떠보기 위함(?)인지 근 1년을 호텔에서 홀로 잠들었다고 한다. 물론 '연'은 그가 여자와 함께라 생각했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녀의 커피에 중독되었다며 .. 더보기
[서향] 새빨간 열망 서향 | 우신 | 2010.03.13 장르 : 현대물 남주 : 기시호 (35~36세, YS그룹 전무이사) 여주 : 가봄날 (31~32세, YS그룹 디자인3팀 과장) ●●◐○○ 두달이상 연애가 지속된 적 없는 시호가 봄날을 만나면서 너무 쉽게 그녀에게 빠져버린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시호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 외모, 학벌, 집안 모든게 완벽한 그인데.. 왜?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봄날의 모습은 좋았다. 시호를 만났기에 짝사랑했던 선배도 그녀의 친구도 쉽게 용서할 수 있었겠지.. 기호와의 첫만남은 어이없고, 별 볼일 없다 생각했는데. 그러면서도 기호의 말을 투덜대면서 다 들어주었던 봄날. 별 볼일 없는 그에게 마음 가는 걸 잡으려 했던 그녀. 근데, 그런 그가 완벽남이였다. 시호의 막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