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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김진영] 밥과 장미

 

 

 

김진영(카스티엘) | 신영미디어 | 2012.07.11

 

 

 

장르 : 현대물

 

남주 : 정이건 (34세, HJ그룹 상무)
여주 : 고미현 (31세, 前방송작가)


●●◐○○

 


여주 고미현, 친절하고, 솜씨 좋고, 따스한 마음을 가진
정이 많은 사람.

 

또, 좋아하는 것이 과감없이 표정으로 들어나는 그녀.
한마디로 천사표다.

 

남주 정이건, 신중하고, 예의바르고 마음도 따스한 남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의 사랑에도 당당한 사람.

읽는내내 참 반듯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서히 고미현을 마음에
담아간 정이건.

 

초반 정이건이 마음 고운 고미현에 대한 알아가는 과정을
소소하게 풀어간다.

 

들고양이도 돌보고,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그녀. 그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녀가 따스하게
대해주는 것들에 질투도 하고..

 

둘리를 질투하는 모습은 귀여웠다. ㅋ

 

하지만, 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만으로 책이 중반을
훌쩍 지나게 되니, 살짝 지루함이....

 

악역도 없고, 좋은 사람들로 가득한 이야기라 그런지 밋밋하다.
정이건 할아버지의 반대가 살짝 있었지만, 쉬이 해결되고.

 

잔잔하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좋은 모습들로 글이 채워지다 보니
글 자체가 지루했고.

 

음~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 나와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재벌과의 이야기에 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

 

정이건, 고미현이 너무나도 반듯한 사람이라 그런지, 두 사람의
매력도 반감(?)된 나에겐 진부한 이야기.

 

덧) 에필에서, 미현을 위해 그녀가 먹고픈 걸 만들어 주는 이건씨의

     모습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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