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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정유하] 원조연애

 

 

 

정유하 | 우신 | 2008.06.05

 

 

 

 

장르 : 현대물

 


남주 : 박훈석 (35세, 세민병원 외과과장, 이혼남)
여주 : 최영인 (23세, 대학생)

 


●●○○○

 

 

 

제목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다.

 

훈석과 영인은 원조연애로 시작되고, 점점 그 마음이
진실이 되면서 원조연애를 마감하고, 시간이 흐른 후
진짜 연애로 마무리된다.

 

훈석이 전부인과 관계를 깔끔하게 하지 못함이 아쉽다.
전부인의 성격을 알았다면, 그녀의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
남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전부인은 미련을 갖고
그런 몹쓸 일을 거리낌없이 했지. -_-;

 

전부인인 세아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첨에 최근 본 드라마 애정만만세의 '변주리'같은 여자구나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변주리보다 더하더군.. 에잇

 

사랑이란 감정을 몰랐던 남주 박훈석이 영인을 통해 낯선
감정을 알게되는 과정은 마음에 든다.

 

하나뿐인 가족 할머니의 병원비로 시작된 그와의 관계
영인이 위험에 처한 순간 늘 훈석의 도움으로 모면하게 되고.

애인대행으로 만난 남자에겐 한없이 거부모드 였던 그녀가
훈석에게는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리고 애인대행으로 만났던 남자에게 너무 쉬이 끌려다닌다.
왜 소리지르고 도망치지 못하고 맥없이 당하는지.. -_-;;;

 

사람들의 시선에 너무 쉽게 상처받는 영인을 보면서 스스로가
떳떳해지자 마음만 먹을 뿐 전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아 답답

훈석 전처가 그리 난리를 피우는데 왜 한마디를 못하는지..
불륜도 아니면서 말이다. 에잇!


하나를 삐딱하게 보니.. 다른 것들도 조금씩 삐딱하게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책의 진도가 더디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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