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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콧대높은마녀] 미친듯이 탐하다

 

 

콧대높은마녀 | 하얀새 | 2012.01.27

 

 

 

 

장르 : 현대물 

 

남주 : 유시형 (유성家 후계자, 이클립스/유성백화점 사장)
여주 : 정의진 (NGC 포터그래퍼)


●●◐○○

 

 

 

유시형 그가 정의진을 사랑하는 방법은 비뚤어졌다.
그 비뚤어짐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유아기스런 그의 모습이.

 

사랑하는 이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하지만,
그 외의 사람, 특히, 의진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잔인했던 그. 개망나니로 통했던 그.

 

그녀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그의 지독한 집착이 무섭다.

 

정의진, 멀쩡이 부모가 살아 있음에도 천사원에서 고등학교를
마칠 수 밖에 없었던 그녀. 그러기에 그녀 곁에 맴도는 시형에게
조차 쉽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은 그녀.

 

시형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힘겨웠지만, 그녀 역시 그가
없음을 알기에 마음을 열었고 잠시나마 행복했다.

 

하지만,  시형의 본 모습을 알게 되고 의진은 크게 상처를 받지만, 

그가 망가지는 모습에 마음 아파하지만 그를 떠난다.

성숙한 사랑을 배우기 위해... ㅡ.ㅡㅋ

 

돌고돌아(떠난지 4개월만에) 시형의 곁으로 다시 찾아오고

처음엔 시형이 의진을 외면하지만, 그 마음 어디갔을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ㅡ.ㅡ;;;;

 


의진이 이해 안갔던 장면 하나.

 

처음으로 시형의 부친을 만난 장면에서 그녀가 너무 스스럼 없이
그의 부친에게 이야기하는 부분.. 사실 좀 뜨악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왠만큼 친해졌다해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할텐데...
'고등학생인 자기한테 같이 자자고 졸라댔다는..'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난, 이해가 안된다.

 

뭐~ 그런 의진을 시형의 부친은 예쁘게 봐주지만..
개망나니인 아들의 사람답게 만들어주니 고마웠겠지만.

 

그래도 시부모가 될지도 모르는 이와 저런 대화는 아니지 않나..

 

그리고, 또 하나,
거의 후반부에 시아버지 될지도 모르는 이한테 그와 난 섹스파트너
였다고 이야기함은 좀 당황스럽고 이해되지 않았다.  ㅡ.ㅡㅋ

 


나에게 미·탐은 매력없는 책이였다.

 

 

덧1)  외전은 시형이 고등학교 들어온 의진을 찾고, 그녀와 한 첫키스

        그리고, 그녀가 고등학교 졸업후 그들의 처음을 이야기한다.

 

덧2) 4월도 책 한권은 마무리하는구나... 5월엔 분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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