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영아(탐하다)] 타람타람타람 윤영아 │ 로코코 │ 2009.05.18 장르 : 시대물 (가상국) ●●●●○ 남주 : 귄 엑서 말쿠트 (28~30세) 여주 : 다온 (20~22세) 엑서때문에 읽는 내내 행복했던 책. 한 사람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하던 그의 모습이 좋았다. 상대를 배려해주고 상대의 아픔을 감싸 주는 그가 좋았다. 책의 중후반까지 함께 헤처나가기보단 떠나 그와의 추억으로 살아가려 했던 다온때문에 짜증이 났지만.. 어린시절 부모의 죽음을 가슴에 묻고 그 죄책감으로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고통을 감내하고 감정을 누르고 살아온 그녀가 안쓰럽긴 하지만, 엑서의 성공을 위해 자신은 떠나야 한다는 고집스러움 때문에 중후반부에 가서는 안쓰러움 보다는 참 이기적인 사람이란 생각했다. 엑서가 사랑한다고.. 더보기
[정이원] 인생미학 정이원 │ 신영미디어 │ 2005.12.14 장르 : 현대물 ●●●●○ 남주 : 윤이교 (31세, 외국계 컨설팅회사 팀장) 여주 : 현 영 (20세, 시각장애인)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안 사랑 만 30살 생일날 우연히 만난 시각장애인 영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움이 남는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 그녀를 잡았다. 조용이 내리는 가랑비에 옷이 젖고 있음 모르듯 이교의 마음 속에선 조금씩 영이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 사랑과 동정 사랑과 집착이 종이한장 차이 그래서, 헷갈리기 싶다. 이교가 영을 사랑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그가 사랑이 아니라 동정을 헷갈리고 있는 거라 말한다. 사람들은 이교가 영을 돌본다 하지만, 이교는 오히려 자신이 영에게 돌봄을 받고 있다 말한다. 자신이 살아감에 있어 영이 필요하.. 더보기
[김원경] 월하정인 김원경 │ 동아&발해 │ 2009.04.07 장르 : 판타지 (19금) 남주 : 월천자 은류 (1020세, 달의신) 여주 : 월령 (18~19세, 천정령과 하백의 딸) ●●●●○ 후반부로 갈수록 은류에 대한 월령의 사랑에 눈물지었고 뒤늦게 사랑을 인정한 은류가 월령을 위해 자신의 자존심을 접고, 노력하는 모습에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면서 월령에게 했던 일을 후회하는 그를 보며 울컥했다. 사랑이야기를 보다보면 지난 사랑에 발목잡혀 지금의 사랑을 놓치는 것만큼 시간이 지난후 놓친 사랑에 대한 후회는 더 큰 듯 싶다. 그러기에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 같은데 가끔 그런 것들이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인정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것 같다. 월하정인의 후반의 은류가 딱 그러하다. .. 더보기
[이도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10.10 출간 장르 : 현대물 남주 : 이건 (라디오 PD 겸 시인) 여주 : 공진솔 (라디오 작가) 그외 : 김선우, 박애리 (건의 친구) ●●●●○ 소소한 일상의 사랑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글을 참 맛깔나게 쓴 것 같다. ^^ 처음 건이 진솔에게 보인건 관심이다. 어쩌먼 먼저 시작을 했다. 사실, 아무리 식당에서 자주 마주쳤다고 해도 그 사람이 무엇을 시켜먹는지는 관심 갖지 않는다. 진솔과 건이 첫대면에서 건이 진솔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녀에 대한 관심도 포함되었고 먼저 그녀의 마음에 노크를 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정면으로 바라보진 못했지만. 소심한 여자가 자신이 쳐 놓은 울타리를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진솔이 건보다 용기 있었고, 더 자신의 마.. 더보기
사전투표 6월 4일 투표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5월30일, 31일 사전투표 꼭 하세요! 투표시간은 오전6시~ 오후6시입니다. 신분증만 챙겨 가시면 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 포기하지 마세요. 사전투표소 검색하기 ( http://info.nec.go.kr/bizcommon/popup/popupsearch_searchPopupBiai.xhtml )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문은숙] 기담 : 사미인 문은숙 │ 발해 │ 2010.07.28 출간 장르 : 판타지 남주 : 명 (천오백살 청사) 여주 : 반희 (사백살 백사) ●●●●○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작가의 상상력이 부러웠다.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천오백년 된 청사와 사백년 된 백사의 러브스토리 호기심 많고, 오지랖도 있고,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 생각하는 백사 반희 살짝 어리버리한 반희가 사랑스럽다. 물론 후반부에 그녀의 생각에 동참할 수 없었지만.. 반희가 도련님에게 받은 은혜를 갚을려는 모습에서.. 그녀가 살짝 도가 지나친게 아닌가 싶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랑을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되는데.. 아무리 외사랑이라고 해도 그 진심을 외면하면 안되는데.. 반희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도련님의 마음도 이해되었고.. 더보기
[정은궐]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정은궐 │ 파란미디어 │ 2009.07.27 출간 장르 : 시대물 (조선 정조시대) 잘금4인방 : 이선준(남주), 김윤희(여주, 남장여자), 문재신, 구용하 ●●●●● 조선 정조시대 발칙한 로맨스 성균관에선 잘금 4인방(선준, 윤희, 재신, 용하) 만남과 선준과 윤희의 로맨스가 중심이라면, 규장각은 4인방의 우정과 정조의 이야기가 중심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용하’ 캐릭터에 애정이.. ‘선준’은 너무 반듯한 이미지라 그런지 뒤로 갈수록 밋밋한 느낌이지만, 윤희를 사랑하면서, 곧게만 느껴졌던 사람에게서 묻어나는 아이같은 모습은 책을 읽는 나에게 미소 짓게 만든다. 어느 하나 나무랄 때 없는 바람직한 남성상 ‘재신’은 거친 성격에 어울리지 않은 순진함. 재신과 용하로 인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 더보기
[심윤서] 우애수 심윤서 │ 우신 │ 2009.05.22 출간 장르 : 현대물 남주 : 송진교 (대학 수학과 교수) 여주 : 조일은 (배우) ●●●●● 책을 덮는 순간 마음에 작은 일렁거림이 있었다. 아~ 나도 이런 사랑해보고 싶다. 자신의 사랑에 당당하고 솔직한 일은과 진교의 모습이 부러웠고, 보기 좋았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서로를 바라보는 그들이 서로를 배려해주는 그들이 사고로 장애를 얻은 진교가 노력하는 모습 배우이지만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기죽지 않던 일은 서로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온전히 바라보았기 때문에 부족했던 부분을 같이 채울 수 있었던게 아닌 가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남았던 말이 따스한 사랑고백이 아니라, 일은의 지난 사랑이였던 차선우가 헤어질때 일은에게 했던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