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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

[고지영] 만년대리 양 대리의 본색 고지영 | 다향 | 2013.07.19 * 장르 : 현대물 * 남주 : 권운 (26세, 마민투어 대리) * 여주 : 양설희 (30세, 마민투어 대리) ●●●◐○ (-) 유쾌하게 본 만년대리 양대리의 본색 운의 꼼수들이 눈에 보인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운의 고백은 괜찮았다. 어리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귀엽다. 설렁설렁 좋은게 좋은거 모나지 않는 회사생활을 하는 양대리. 혼자 분노하고 삭이는 모습이 귀여운 양대리 곽대리와의 티격태격도 유쾌하고 그런 모습을 질투하는 운의 유치한 질투도 나쁘지 않네. 운과 양대리... 귀여운 커플이다. ㅋ 하지만, 스토리가 예상했던대로 진행되다보니 후반부엔 조금 맥이 풀린다. 그래도 간간이 운의 동생.. 혁의 4차원적인 행동으로 크크 거리며서 읽었다. 혁이 어찌 대.. 더보기
[和수목] 뜨거운 안녕 화수목 | 오후 | 2013.10.10 * 장르 : 현대물 * 남주 : 강범영 (36세, 사호파 보스) 여주 : 김의진 (31세, 증권회사 직원) ●●●◐○ 세 번의 이별을 거친 후에야 강범영에게 갈 수 있었던 김의진 김의진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아쉬움은 크게 없었다. 또, 후반부 강범영의 진심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첫번째 이별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숨긴채 그에게 상처받기 싫어 선택한 이별 두번째 이별은 기억을 잃은 강범영에게 복수하기 위한 이별 세번째 이별은 가족을 위해 선택한 이별 김의진은 이기적인 여자다 그러기 때문에 강범영에게 세번의 이별을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그녀를 받아주던 강범영 이 남자에 더 마음이 간다. 그래서 인지 그의 시점인 '백야'부분이 좋았다. 김의진은 현실적이기에 .. 더보기
[반흔] I'm yours 반흔 | 뿔미디어 | 2013.08.16 장르 : 현대물 남주 : 설권 (18~28세, 영화배우) 여주 : 설이란 (18~28세, 출판사 직원) ●●●◐○ 초반 이란이때문에 읽기를 포기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이란의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짜증을 유발하는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가족이라는 굴레에 얽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로 인해 권의 상처만 커지고 좌절하게 만들었다. 고등학교 시절 이란이 권에게 한 행동은 말 그래도 '희망고문'이였다. 1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고민.. 에잇! 30년 부모의 행복을 위해 살았다면, 남은 인생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고 싶다는 그녀에게 그녀의 엄마가 보인 이기심은... 딸의 마음을 전혀 보려하지 않는 그 모습이 나를 지치게 했다. 남편과 .. 더보기
[오월] 그녀를 얻는 남자 그녀를 잃는 남자 오월 | 청어람 | 2013.07.31 장르 : 현대물 여주 : 강은란 (30세,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 남주 : 한상헌 (34세, 서울지검 검사), 임주형 (28세, 대학병원 간호사) ●●●◐(+) 그녀를 얻는 남자 그녀를 잃는 남자의 차이는 '배려'하는 마음이다. 분명 자신의 스케줄을 이야기했음에도 늘 일방적이였던 남자 자신을 위해 은란이 변해주기만 바라는 남자 상대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너무 앞서갔던 남자 한번이라도 상대에게 물었다면 이런 결과는 아니지 않았을까? 상당히 이기적인 남자였다. 그리고 헤어진 후에도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 못한 어리석은 남자. 1년 반을 함께한 사람과 헤어진 후 방황하던 은란 그런 그녀에게 10년전 인연이였던 한 남자가 다가온다.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더보기
[신해영] 골든 베이비 신해영 | 예원북스 | 2013.04.30 장르 : 현대물 남주 : 강유건 (32세, 강스튜디오 소장) 여주 : 서혜준 (28세) ●●●◐+ (오타땜시 반개 뺐다... ㅡ.ㅡ;) 강유건과 조민정은 같은 듯 다른 사람이였다. 그러기에 강유건은 조민정의 수를 읽고 미리 대처할 수 있었다. (이 남자 살짝 무섭다) 조민정의 어이없는 계획때문에 강유건은 자신을 채워줄 수 있는 자신의 생각하는 式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여자 서혜준을 만날 수 있었다. 언제나 돌직구를 던지는 강유건 그게 그의 매력인 듯 싶다. 그의 생각으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서혜준에게 묘하게 끌리고 그녀의 페이스로 자신이 설득되어져 그에게 주어진 몇 번의 기회를 놓친다. 스스로가 이해가 안되지만 그녀의 뜻대로 약속을 하는 그. 그녀를 통해.. 더보기
[조아라] 디어 셰프 조아라 | 스칼렛 | 2012.11.30 장르 : 현대물 남주 : 권우혁 (29세, 쟝 펠티에 서울 헤드 셰프) 여주 : 유희진 (28세, 쟝 펠티에 서울 수 셰프) ●●●◐(+) 책을 읽을수록 권우혁이란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올곧은 성격과 자신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이 좋았다.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 하지 않고 배려하는 그 모습이 좋았다. 희진의 아버지와의 만남에서도 작아지거나 소심해지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당당하게 이야기하지만, 자신의 옆에 두며 마음 속 불안함을 애써 외면한다. 그럼에도, 자신을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혁이 마음에 든다. 10년전 그녀의 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담았고, 그녀 역시, 자신처럼 멋진 요리사가 되었을거란 믿음. 희진을 향한 한결같은 우.. 더보기
[김효수] 그 입술이 날 원하길 김효수 | 로담 | 2013.03.15 장르 : 현대물 남주 : 남기하 (34세~35세, 한울교육재단 이사) 여주 : 길제이 (31세~32세, 사립 자립형고 수학선생님) ●●●◐○ 남기하와 길제이의 달달한 로맨스 두 명의 멋진 남자들에서 대시를 받은 길제이. 좀 둔감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마음을 인지한 후 흔들림 없이 오직, 그 사람만 바라보는 그녀. 사랑스럽다. 자신보다 일곱 살이나 어린 뮤지션 훈 땜시 맘 고생 나이에 맞지 않게 유치 찬란하게 질투해주시는 남 이사. 근데, 후반부엔 좀 질리네.. ㅎㅎ 제이의 언니 길제연과 차재윤비서 때문에 그들의 로맨스가 더 유쾌할 수 있었다. 둘의 이성을 잊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보니... ㅎㅎ 길제이가 첫사랑이였던 임훈 그의 쿨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쉽지 않았을텐데.. 더보기
[방은선] 흑야 방은선 | 우신BOOKS | 2013.01.15 장르 : 판타지 남주 : 흑야 (수천년 수만년을 살아온 동쪽의 요신, 검은뱀) 여주 : 은로 (121살의 금사작) ●●●◐○ 백야는 허기를 '욕심'으로 채웠고 흑야는 허기를 '절망'으로 채웠다. 그러하기에 흑야는 자신의 반려인 은로를 죽음으로 몰았고 그녀가 그 속에서 통곡하고 절망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하지 않았다. 흑야를 구하려 하는 그녀가 이해되지 않았다. 은로를 이해할 수 없었기에 흑야의 마음은 조금씩 그녀를 향해 갔고 결국 은로 곁을 맴돈다. 은로에게 마음을 주는 것들에 기분 상하고, 흑야는 자신의 마음을 바로 보지 못하였기에 그가 은로에게 행하는 모습들은 철부지 어린아이같았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고 난 후 그녀를 잃어버릴까 전전긍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