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는즐거움/장르소설

[오월] 그녀를 얻는 남자 그녀를 잃는 남자

 

 

오월 | 청어람 | 2013.07.31

 

 

 

 

 

장르 : 현대물


여주 : 강은란 (30세,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
남주 : 한상헌 (34세, 서울지검 검사),

        임주형 (28세, 대학병원 간호사)

 


●●●◐(+)

 

 

 

그녀를 얻는 남자
그녀를 잃는 남자의 차이는 '배려'하는 마음이다.

 


분명 자신의 스케줄을 이야기했음에도 늘 일방적이였던 남자
자신을 위해 은란이 변해주기만 바라는 남자
 
상대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너무 앞서갔던 남자
한번이라도 상대에게 물었다면 이런 결과는 아니지 않았을까?

상당히 이기적인 남자였다. 

그리고 헤어진 후에도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 못한 어리석은 남자.

 


1년 반을 함께한 사람과 헤어진 후 방황하던 은란
그런 그녀에게 10년전 인연이였던 한 남자가 다가온다.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남자 

그녀의 서툼을 인정하고 그것을 곁에서 도와주고 함께 해주는 남자

자신의 감정대로 무작정 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제할 줄 아는 남자

 

자신의 남자가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픈 은란

서로를 위해 조금씩 변화는 자신의 모습이 좋았던 은란

 

 

긴 시간을 함께하진 않았지만 현재의 시간에 충실하다보니
그 마음의 깊이는 시간으로 논할 수 없는 것 같다.

 

 

뜻하지 않은 위기의 순간
은란의 고민이 이해되고 코끝이 찡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았던 그녀.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그러지 못함이 아팠던 그녀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그녀의 마음이 더 그에게 절실하게 되었는지도.


무엇보다 그녀가 자신의 가족도 그도 포기하기 않음이
그리고 자신의 진심을 전해려 했던 모습이 좋았다.

 

 

오월님 글은 처음인데 마음에 든다.

집에 묵혀두고 있는 삼나무도 얼릉 펼쳐봐야겠다.

 

 

 

 

 

덧) 선물해 주신 미스티님 감사합니다. ^^

 

'읽는즐거움 > 장르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和수목] 뜨거운 안녕  (0) 2014.05.31
[반흔] I'm yours  (0) 2014.05.31
[신해영] 골든 베이비  (0) 2014.05.31
[조아라] 디어 셰프  (0) 2014.05.31
[김효수] 그 입술이 날 원하길  (0) 201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