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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즐거움/문화생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15. 6.28. 18:30 / 샤롯데씨어터 연출 : 이지나 음악감독 : 김성수 캐스팅 지저스 : 마이클리 / 유다 : 한지상 / 마리아 : 이영미 빌라도 : 지현준 / 헤롯 : 김영준 / 베드로 : 심정완 정말 오랫만에 다시 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하지만, 예전에 내가 본 작품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였다. 예전의 공연은 유다부분만 락이였다면 이번 공연은 전체가 락공연이다. 그리고, 유다에 좀 더 초점이 맞추어진 공연이다. 나의 취향은 예전번전이 맞는 것 같다. 전체가 락공연이다 보니 시끄럽다 생각되었고, 특히, 마지막에 주었던 여운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근데 난 왜 이번 공연에서 빌라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을까? 분명 마이클리도 한지상도 좋았는데 상당히 역동적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였다. .. 더보기
[뮤지컬] 데스노트 2015. 6.27. 19:00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연출 : 쿠리야마 타미야 작곡가 : 프랭크 와일드혼 출연 야가미 라이코 : 홍광호 / 엘(L) : 김준수 램 : 박혜나 / 아마네 미사 : 정선아 / 류크 : 강홍석 야가미 소이치로 : 이종문 / 야가미 사유 : 이수빈 과연 뮤지컬 데스노트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그리고, 김준수, 홍광호가 어울릴까 싶었다. 공연을 보고나니, 스토리 라인이 깔끔하게 나왔고, 음악, 심플한 무대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김준수, 홍광호의 듀엣이 좋았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음 목소리인데 은근 매력이 있다. 앙상블들도 좋았기에 모처럼 제 값주고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보았다. (더불어 앞자리에서 한번 더 보고프다) 데스노트... 결국, 루크의 대사로 함축되는 것 같다.. 더보기
[연극] 손순-아이를 묻다 2015. 5.31. 15:00 / 푸른달극장 * 극작·연출 : 박진신 * 출연 손순 : 이재원 / 박지희 : 오화연 / 유하 : 임우영 / 노모 : 조윤빈 손순 가족들이 처한 현실은 참으로 뻑뻑하다. 하루하루가 전쟁이나 다름없지 않나 싶다.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현재로 재해석한 손순, 아이를 묻다. 공연 후반부내내 눈물이 났다. 유하와 손순의 대화가 그리고, 유하의 어린마음으로 이해하려 하는 모습이 세명의 배우가 인형의 움직임과 아이의 다중성격을 동작 하나하나 신경쓴 공연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기에 그들의 상황이 나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 아팠던 것 같다. 좋은 공연 놓치지 않고 보아서 다행이다. 더보기
[연극] 푸르른 날에 2015. 5.23. 15:00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연출 : 고선웅 * 출연 여산 : 김학선 / 老정혜 : 정재은 / 오진호 : 정승길 / 일정 : 이영석 이상무 : 호산 / 오민호 : 이명행 / 윤기준 : 조영규 / 정혜 : 조윤미 운화 : 채윤서 / 이정훈, 김명기, 손고명, 유병훈, 김성현, 견민성, 강대진, 김영노, 홍의준, 남슬기, 김민서 웃음 속에 담긴 아픈 역사 5월이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연극 웃음과 눈물로 본 공연 내년 5월이 오면 자연스레 가 생각날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 좋겠다. 오늘 공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더보기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2015. 5.17. 15:00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극본·연출 : 고선웅 출연 옹녀 : 이소연 / 변강쇠 : 김학용 옹녀모 : 김차경 / 대방장승 : 허종열 / 함양장승 : 우지용 청석골남장승 : 이영태 / 청석골여장승 : 나윤영 특별출연 : 윤충일 등 국립창극단원 및 객원 유쾌하게 본 창극 기구한 옹녀의 인생이 안타까웠고, 장승들과의 한바탕이 즐거웠던 공연. 말로 들려주는 그들의 야한 이야기 사람들의 입소문은 괜히 나는 거 같지 않다. 더보기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2015. 5. 2. 15:00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음악 쿠르트 하인츠 슈돌츠 각색/안무 존 크랑코 예술감독 강수진 출연 : 국립발레단 카타리나 김지영 귀엽고 사랑스러웠고 페트루키오의 김현웅 능글거림이란.. 김지영과 김현웅의 2인무 좋구나~ 루첸시오 이영철.. 캐릭터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 듯 어색해서 아쉬웠다. 이탈리아 파듀아의 부호 밥티스타에게는 두 딸이 있다. 첫째 카타리나는 심술 궂은 성격으로 동네에서 소문난 천방지축인 반면, 동생 비앙카는 뭇 남성들의 구애를 받는 요조숙녀다. 동네 청년들의 사랑을 받는 어여쁜 동생을 보며 언니 카타리나의 히스테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이러다 딸이 노처녀로 늙어 죽을 것을 걱정한 아버지는 첫째 카타리나가 시집을 가야 둘째 비앙카.. 더보기
[NT Live] 프랑켄슈타인 2015. 3. 1. 15:00 / 국립극장 해오름 * 연출 : 대니 보일 * 원작 : 메리 셸리 * 출연 피조물 조니 리 밀러 / 빅터 프랑켄슈타인 : 베네딕트 컴버배치 극과 잘 어울리는 무대가 인상적이였다. 특히, 극의 시작 샹드리에의 조명과 피조물의 탄생 인상적이였다. 빅터가 후반으로 갈수록 미쳐갈수밖에 없었던 그 상황이 이해되었다. 빅터, 피조물의 대립각이 좋았던 공연 역시, 두 역할은 어느 한사람에게 무게가 치우치면 안될 것 같다. 그점에서 작년에 보았던 우리나라 프랑켄슈타인은 아쉬울 수 밖에 피조물 박해수만 보였던 공연이다. 마지막 공연을 보았는데 공연을 보고나니 베네딕트의 피조물이 궁금해졌다. 이번 NT LIVE를 보고나니, 다음에 공연될 작품도 챙겨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더보기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 2015. 2. 1. 14:00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ㅇ 작·연출 : 민복기 ㅇ 원곡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 ㅇ 음악감독·편곡 : 박소연 ㅇ 출연진 : DJ캐준 - 박해준, 은주 - 김소진, 달빛요정 - 박훈, 송아리영 - 김소정 라디오 DJ캐준의 하나의 뮤지션을 소개하는 코너와 맞물러 누군가에게 의지하고픈 한 소녀의 이야기 그리고, 달빛요정의 음악이 잘 어우러진 공연이였다. 뮤지컬보다는 콘서트에 더 가까운 공연. 달빛요정의 박훈씨의 매력이 넘쳐난 공연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원곡인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좋은 음악을 알게해 준 공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