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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문지효] 뉴스룸과 주말연속극 1,2

 

 

 

 

문지효 │ 자음과 모음 │ 2003.12.18 출간

 

 

장르 : 현대물

 

 

남주 : 홍성우 (31세, 배우)
여주 : 이영진 (28세, 보도국 PD)

 


●●●●○

 

 

 

주말연속극, 드라마를 좋아하는 보도국 PD영진과

한치의 오차없이 뉴스처럼 살아가던 배우 성우

 

이들의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

 

엉뚱하고, 자신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영진
하지만 그녀와 함께 있으면 그는 웃게 된다.
그녀의 엉뚱함에 자꾸 맘이 가고, 그녀가 다른 남자와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만 보아도 질투하게되는..
첫사랑의 상처이후 굳게 닫아두었던 문이 조금씩 영진을 통해 열리게 된다.

 

영진은 8년의 짝사랑을 성우를 사랑하게 되면서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처음으로 하는 사랑에 서툴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에 행복
했던 그녀. 하지만, 성우의 오해와 질투로 이유 모를 상처를 받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영진과 성우
서로 좋아한다 마음을 전하고 나면 오해가 생기고
서로 사랑한다 마음을 전하고 나면 엇갈림이 시작되다보니
정작 그들의 달달한 모습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쉽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성우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이였다.
상대를 배려한다기 보다 자신이 상처받음을 두려워 했고,
서슴없이 상처주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
사춘기 소년같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중후반부엔 살짝 그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가 질투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졌기에 미워할 순 없을 것 같다. ^^;

 

악연으로 시작되긴 했지만 조금씩 서로를 담아가는 1권 마음에 든다.
하지만, 오해와 엇갈림의 연속인 2권은 좀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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