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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일간의 비 2017. 8.12. 15:30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ㅇ 연출 : 오만석ㅇ 출연 워커&네드 : 최재웅 / 낸&라이나 : 최유송 / 핍&테오 : 이명행 좋은 배우로 이 정도의 연출이라니 안타깝다.배우들의 연기가 아까웠던 공연. 더보기
Joon (안승준) - My last song 즐겨듣는 팟캐스트 요팟시의 엔딩 음악~ 음악이 참 좋았다. 몰랐던 좋은 음악을 알게 해준 요팟시 고마워요~ 더보기
[뮤지컬] 아리랑 2017. 8. 5. 14:00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ㅇ 연출 : 고선웅 ㅇ 작곡가 : 김대성 ㅇ 음악 수퍼바이저 : 김문정 ㅇ 영상 디자이너 : 정재진 ㅇ 출연 송수익 : 서범석 / 양치성 : 윤형렬 / 방수국 : 박지연 / 감골댁 : 김성녀 차옥비 : 이소연 / 차득보 : 이창희 다시 본 아리랑 연주에 노래가 묻히는 느낌이라 아쉬웠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인 2막 방수국이 양치성에게 폭발하는 분노 장면이 초연보다 짧아진 느낌이고, 수국의 분노가 중간에 뚝 끊긴 느낌이였다. 두 사람의 팽팽한 감정선을 나타냈었는데.... 정말 아쉽다. 초연보다는 좋았던 건 영상! 뮤지컬 아리랑 마음 아픈 우리네 역사이다. 더보기
[한드] 비밀의 숲 ㅇ 방송 : tv N (2017. 6.10.~7.30., 16부작) ㅇ 연출 : 안길호 ㅇ 극본 : 이수연 ㅇ 출연 황시목 : 조승우 / 한여진 : 배두나 / 서동재 : 이준혁 / 이창준 : 유재명 영은수 : 신혜선 / 김수찬 : 박진우 / 장건 : 최명모 ㅇ 소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본 드라마 베스트 연출, 극본, 캐스팅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기회를 주었지만, 그것을 기회라 여기지 못하니 재벌과 권력의 은밀한 거래. 그들은 참 뻔뻔하다. 현실도 여전하다는게 씁쓸하다. 비밀의숲... 시즌 드라마로 가면 좋겠다. 더보기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 문학동네 │ 2013. 7.25.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범 김병수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그의 짤막 짤막한 메모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사실을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그가 적은 메모가 앞 뒤가 맞지 않게 되고 사실이라 적은 것들이 어느 순간 그가 만든 망상으로 채워져 갔다. 그는 딸 은희를 살인범이라 믿고 있는 박주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라져 가는 기억을 붙잡고 딸을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쓴다. 후반으로 갈수록 예상했던 길로 가는 것 같았는데 새로운 사실이 하나 더 더해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진 것일까 그의 기억은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다. 하지만, 그는..... 알츠하이머(치매)로 그렇게 사라져 가는건.... 그가.. 더보기
[가무극] 신과 함께 - 저승편 2017. 7.15. 15:00 /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ㅇ 원작 : 주호민 ㅇ 각색·가사·연출 : 성재준 ㅇ 작·편곡 : 박성일 ㅇ 음악감독 : 신은경 ㅇ 캐스팅 진기한 : 박영수 / 강림 : 송용진 / 김자홍 : 김도빈 해원맥 : 최정수 / 덕춘 : 김건혜 / 유성연(원귀) : 임재혁 염라대왕 : 금승훈 / 지장보살 : 김백현 은 두 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이 국선변호사 진기한과 함께 49일 동안 재판을 받으며 7개의 지옥 관문을 통과하는 이야기와 억울하게 죽은 원기를 쫓는 강림 일행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강림의 이야기는 그다지.....; 배우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지만 진기한과 김자홍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 또한 진기한의 매력때문일지도 무대도 괜찮았고, 음악도.. 더보기
[김영하] 오직 두 사람 김영하 │ 문학동네 │ 2017. 5.25.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오직 두 사람] 이야기의 진행방향이 살짝 살짝 엇나가고, 상실감을 채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빈 가슴을 계속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현실과 망각의 그 어디즘에 있는 삶. 네 작품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마지막 작품이 은 뭐지? 읽는 내내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게 행하여지는 일이 그들에게 어떠한 상실감을 주는지. 을 읽는 내내 왠지 주변에 서성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요즘 방탈출게임이 유행이던데...; 결국, 갇힌 방을 벗어나지 못하여 체념하게 되고 순응이 주는 공포.. 무섭다. 위선이여, 안녕 - 의 마지막 구절 더보기
[한강] 소년이 온다 한강 │ 창비 │ 2014. 5.19. 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일 그 당시 중학생이였던 동호. 그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친구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았기에 무서웠고 그러기에 미안함과 분노로 그곳에 남은 건 아닐까?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으나 살아남은 이들이 겪는 고통과 숨죽여 살아가며, 스스로 자신을 죽이고 있는 그들 마음이 한 없이 무거워 진다.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허함과 恨 많은 삶. 끔찍한 기억을 안고 있는 살아가는 그들의 삶의 무게를 과연 내가 알 수 있을까? 챕터 하나 하나 읽는 것이 힘겨웠던 [소년이 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