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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연리지] 단심가

 

 

 

 

연리지 | 신영미디어 | 2011.06.01

 

 

 

장르 : 시대물 (조선시대)

 


남주 : 아령 (20~23세, 남기)
여주 : 차은평 (19~22세, 영의정 막내딸)

 


●●●●○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그 시대
그래서 아령과 은평의 연모가 더 애잔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마음껏 연모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가슴 속에 꾹꾹 눌르는
그들의 모습에 마음아팠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의 절절한 마음이 나의 마음을 건드렸다. ㅜ.ㅜ


처음에 그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조금씩 그를 마음에 담은 은평
그녀의 고집이 마음이 굳게 닫아버린 아령의 마음을 열었고,
그가 어떤한 삶을 살았는지 상관없이 그를 은애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녀의 마음에 울컥했다.


교방행주 무아의 恨, 질투, 자기애로 인해 아령의 삶을 그리 모질게
만들었다. 예인이 되고픈 그의 꿈을 잔인하게 짓밟아버렸다.
끝까지 어찌 그럴수 있는지.. 무아의 행동은 책을 읽는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무아만 아니였다면 아령은 그리 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에잇


'남기'란 소재에 끌려 읽었는데,
서로를 담은 마음을 숨겨야하고 놓아야만 했던 아령과 은평
그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해야했던 세진의 아픔이
읽는내내 나의 마음을 아프게했던 단심가.


덧) 이북과 종이책이 결말이 다르다고 하는데..
    난, 해피엔딩인 종이책의 결말이 마음에 든다. 
    한편으론 이북의 결말이 궁금하지만.. 궁금증으로 끝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