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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즐거움

[영화] 베테랑 (2015) 2015. 8.14. 14:00 롯데시네마 ㅇ 감독 : 류승완 ㅇ 출연 서도철 : 황정민 / 조태오 : 유아인 / 최상무 : 유해진 / 오팀장 : 오달수 미스봉 : 장윤주 / 윤형사 : 김시후 / 왕형사 : 오대환 / 배기사 : 정웅인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돈이면 뭐든지 덮을 수 있는 요즘. 그래서 영화는 보는내내 씁쓸했다. 그리도, 서도철 같은 사람이 현실에도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유아인을 다시 보게 된 영화. 오~ 제대로 미*놈이였다. 무서웠다. 마지막, 정웅인씨 때문에 희망을 가져본다. 진실이 승리할거라고. 제대로 죄값을 치루길.. 믿고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부조리한 현실을 너무 무겁지만 표현하지 않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 보면 볼수록 난, 오달수씨.. 더보기
[뮤지컬] 아리랑 2015. 8. 9. 14:00 / LG아트센터 ㅇ 원작 : 조정래 ㅇ 극본·연출 : 고선웅 ㅇ 작·편곡 : 김대성 ㅇ 캐스팅 송수익 : 서범석 / 양치성 : 김우형 / 방수국 : 윤공주 / 감골댁 : 김성녀 차옥비 : 이소연 / 차득보 : 김병희 서범석과 김우형의 대립 방수국과 차득보의 안타까움 그 시절은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힘든 시기였다.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참으로 죄송스럽다. 2막에서 방수국과 양치성, 양치성과 송수익의 대립 그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였고, 그 장면을 보면서 과연 방수국 윤공주 아닌 다른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리랑 통틀어 그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이소연, 김성녀님의 소리도 참 좋았던 아리랑. 이번 공연으로 윤공주, 김우형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더보기
[뮤지컬] 엘리자벳 2015. 8. 2. 14:00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ㅇ 극작 : 미하엘 쿤체 ㅇ 작곡 :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첫벗째 작품 ㅇ 캐스팅 엘리자벳 : 조정은 / 죽음 : 전동석 / 루케니 : 김수용 / 황제 프란츠 요제프 : 윤영석 대공비 소피 : 이정화 / 루돌프 : 백형훈 / 막스공작 : 오성원 / 루도비카,볼프여사 : 한지연 엘리자벳은 갠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컬이다. 독일 캐스팅도 한번 보았고, 우리나라에서도 4명의 죽음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김준수 죽음이 가장 마음에 든다. 가급적 그의 공연이 아니면 엘리자벳은 패스할까 생각중이다. 죽음이 보여주는 무대장악력은 그를 따라올 이가 누가 있을지 엘리자벳 조정은을 보고 싶어서 이번 공연을 보게되었다. 조금만 더 파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1막 마지막 .. 더보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 2015. 7.18. 명동역CGV ㅇ 제작 : 윌트디지니컴퍼니코리아 ㅇ 감독 : 피트닥터 우리 안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리고 빙봉을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내 안에 있는 다섯 아이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갠적으로 새드니스에게 마음이 간다. 버럭이와 소심이도.. ㅎㅎ 난, 기쁨이와는 거리가 좀... 그 아이 좀 붕붕 떠 있는거 같다. 더보기
[연극] 프로즌 2015. 7.12. 15시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ㅇ 연출 : 김광보 ㅇ 작 : 브리오니 래버리 ㅇ 캐스팅 랄프 : 이석준 / 낸시 : 우현주 / 아그네샤 : 정수영 사람은 잘못(죄)을 하면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별 일 아닌 일이 되어버린다. 랄프가 어린 소녀를 유괴하고 살해했지만 그에 대한 죄책감은 없다. 자신의 딸을 죽인 이를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그를 용서한다는 낸시를 만나고 나서 랄프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죄책감으로 괴로워 한다. 공연을 보면서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의 지나친 강박감 히스테리(?) 왜 그녀가 저러지 했는데 공연 마지막에 그 이유가 밝혀진다. 결국 그녀 역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었고 그 사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더보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2015. 7.10. 20시 /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ㅇ 연 출 : 박소영 ㅇ 작/작사 : 한정석 ㅇ 작 곡 : 이선영 ㅇ 음악감독 : 양주인 ㅇ 캐스팅 한영범 : 조형균 / 류순호 : 신재범 / 이창섭 : 최대훈 / 신석구 : 송유택 조동현 : 윤석현 / 여신 : 손미영 / 변주화 : 이지호 극중 소소한 재미는 있었지만, 반복되는 상황 때문인지 공연 중반에는 살짝 지루하게 느껴졌다. 초연때부터 호평을 받은 공연이라 살짝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였다. 더보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15. 6.28. 18:30 / 샤롯데씨어터 연출 : 이지나 음악감독 : 김성수 캐스팅 지저스 : 마이클리 / 유다 : 한지상 / 마리아 : 이영미 빌라도 : 지현준 / 헤롯 : 김영준 / 베드로 : 심정완 정말 오랫만에 다시 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하지만, 예전에 내가 본 작품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였다. 예전의 공연은 유다부분만 락이였다면 이번 공연은 전체가 락공연이다. 그리고, 유다에 좀 더 초점이 맞추어진 공연이다. 나의 취향은 예전번전이 맞는 것 같다. 전체가 락공연이다 보니 시끄럽다 생각되었고, 특히, 마지막에 주었던 여운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근데 난 왜 이번 공연에서 빌라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을까? 분명 마이클리도 한지상도 좋았는데 상당히 역동적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였다. .. 더보기
[뮤지컬] 데스노트 2015. 6.27. 19:00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연출 : 쿠리야마 타미야 작곡가 : 프랭크 와일드혼 출연 야가미 라이코 : 홍광호 / 엘(L) : 김준수 램 : 박혜나 / 아마네 미사 : 정선아 / 류크 : 강홍석 야가미 소이치로 : 이종문 / 야가미 사유 : 이수빈 과연 뮤지컬 데스노트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그리고, 김준수, 홍광호가 어울릴까 싶었다. 공연을 보고나니, 스토리 라인이 깔끔하게 나왔고, 음악, 심플한 무대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김준수, 홍광호의 듀엣이 좋았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음 목소리인데 은근 매력이 있다. 앙상블들도 좋았기에 모처럼 제 값주고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보았다. (더불어 앞자리에서 한번 더 보고프다) 데스노트... 결국, 루크의 대사로 함축되는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