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는즐거움/장르소설

[서미선] 단장지애

 

 

서미선 | 신영미디어 | 2008.08.11

 

 

 

 

장르 : 시대물


남주 : 유강 (23세~26세, 진천국 황제)
여주 : 윤서하 (18세~21세, 화월국 재상의 딸)


●●●◐○

 

 

언제나 나라와 백성이 먼저였던 그가
화월국 공녀로 온 서하를 만나면서 마음에 여인을 담는다.

 

그녀가 독체란 말에 그녀를 품기 위해 1년간 독을 취하고,
그녀가 화월국 황제의 정혼녀란 말에 질투했던 그 유강.

 

서하를 마음에 담는 그 순간부터 유강이 보여준 강한 소유욕

서하의 본심을 알지 못했고, 그녀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었기에

보여준 강한 질투심.


외면하려 했지만 그럴수록 마음에 유강을 담은 서하

질투에 눈 먼 유강이 자신을 찾지 않자 서운한 마음이 있음에도

드러내지 못하는 그녀.  그런 서하가 조금은 답답했다. 

 

유강으로 인해, 서하는 두번씩이나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되고,
그의 혈로 죽음의 문턱을 넘지 않고 그에게 돌아온다.

 

자신의 혈로 그녀를 살리려 했던 유강

한 여인만을 온전히 은애하는 유강의 모습이 좋았다.

 

부친이 정해진 상대란 이유로 그녀를 선택하지 않았던 화월국의 왕 균.
그의 뒤늦은 후회, 그래도 그가 끝까지 어리석지 않음은 다행.


사랑한다는 말도 좋지만, 은애한다는 말이 참 좋다.

 

 

책을 덮을 때 아쉬움이 남았다.

 

'읽는즐거움 > 장르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수정] 공주님의 일과  (0) 2014.05.31
[황유하] 새기다  (0) 2014.05.31
[홍수연(문하연)] 눈꽃  (0) 2014.05.31
[조례진] 차가운 손  (0) 2014.05.31
[이이정] 장미와 겁쟁이  (0) 201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