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정은 롬으로 이동하여 12세기경 지어진 스티브교회 방문이였는데
일정을 바꾸어 우린 요정의 길로 떠났다.
험준한 산길과 눈이 녹아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인 곳이였다.
길 자체가 아찔하다보니 내가 앞쪽에 안 앉은 것이 다행이였다
분명 제대로 눈도 못 떴을 듯 (살짝 고소공포증이 있기에)
눈이 다 녹기 전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6월말이면 눈이 다 녹을거라고 하던데..)
보이시나요? 저 고불고불 산길이.. ㅋ
근데 다시 한번 가고픈 마음도 든다.
요정의길을 지나 올라가니 커다란 호수가 있었다.
빙하 녹은 물이라 그런가 무척이나 차갑고 맑다.
음~ 생각없이 호수물을 마셔보기도...
잘못하면 탈 날수도 있는데.. 아~ 용감하다.
게이랑에르로 가기 위해 첫번째 연락선을 기다리다
이날 배는 유람선 한번, 연락선 두번을 탔다.
연락선에서 내린 후에도 험난한 길은 계속 되었다.
저 아래가 게이랑에르 피요르
유람선이 작게 느껴진다.
풍경이 참으로 멋지다
내리는 폭포수 아래로 무지개가 보인다.
게이랑에르에서 유람선을 타기 전 선착장 풍경
요 배는 크루즈 선이다. 하루에도 몇 척이 들락날락 관광객을 보내고 있다
나도 나이 들으면 함 여유있게 크루즈여행 한번 해보고 싶다.
요건 북유럽 도깨비(?) 트롤
이 배가 우리가 타고 갈 유람선. 버스도 같이 탑승해서 이동
게이랑에르-헬레쉴트
꼬불꼬불한 길이 바로 독수리요새.. 이곳은 정말 왠만큼 운전해서는 산길 운행이 힘들것 같다
차량 두대가 지나기도 힘든 길이다.
신부의 면사포와 같다는 7자매 폭포
주위 풍경을 한가로이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정말 눈이 행복한 날이 였다.
바위 틈사이의 구름의 모양이 하트라... 한장 찰칵!
갈매기 한번 찍어보겠다고 참 여러장 찍어 건진 사진
게이랑에르-헬레쉬트 구간 유람선을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후
점심 먹으러 이동
점심은 현지식으로 먹고... 음~ 아마도 연어를 먹은 것 같다.
이들의 주식이 연어와 감자라... ^^;;
점심 먹고 차로 이동하는 중 발견한 예쁜 풍경
저기 보이는 노란색은 아마도 민들레일듯..
민들레가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멀리서나마 뵈이야 빙하를 보기 위해 이동
음~ 난 빙하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 ㅜ.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저 곳이 송네피요르드인가... 가물가물
저기 보이는 푸른 빛을 띠는 건 눈이 아니고, 빙하라고 한다.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던데..
이후 빙하박물관에 본 뵈이야 빙하 등을 찍은 다큐멘터리
인상적이였다. 마치 내가 헬기를 타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살짝 멀미까지.. ㅎㅎ
하룻밤 머무는 숙소 근처 마을풍경
아마도 이 사진을 찍을때 시간이 밤 9시가 좀 넘은 시간이였던 걸로 기억.
마을구경 대충하고, 송네피요르드를 보러 바다가쪽으로 산책
정말 요트 많다. 저 중에 하나 타고 싶었다.
저녁 노을지는 하늘이 참 예뻤던 송네피요르드
근데, 밤11시 저녁인가... ㅡ.ㅡㅋ
조금씩 내리는 비로 서둘로 숙소에 도착
시간이 밤 12시이나 아직 밖은 축제 분위기... 노래 소리가 끊이지 않는구나
숙소 바로 옆이 캠핑카들로 가득 찬 곳이라 그런가..
(나도 운전 배워서 캠핑카로 유럽일주 한번 해보고 싶다.)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쉽사리 노래 소리가 그치지 않았고
이날 나는 잠을 설치는 바람에 16일 일정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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