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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이화] 카카오 씨앗

 

 

이화 │ 신영미디어 │ 2014. 2.14

 

 

 

 

장르 : 현대물

 

남주 : 차문교 (34세, HN그룹 이사)
여주 : *서주 (25세)
         → 이서주로 살아오다 진서주가 된 그녀. 진실은?

             맘마미아의 소피와 비슷한 상황인 그녀. 그녀의 가족이야기가 마음 아프네.


●●●●○

 

 

 

나의 취향은 선결혼 후연애인가보다.
이런 이야기에 더 재미있다.

 

연애가 아닌 선을 통해 만나 사랑하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간질거린다.

 

7년전 첫만남을 기억하고 있던 문교
그러기에 서주에게 다가감에 망설임이 없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정직한 그들의 표현이 좋았다.

 

서주의 가족사, 마음 아프다.

 

그녀의 엄마 에스더가 그리 비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어린시절의
그녀의 삶은 안타깝지만, 그것 또한 그녀가 선택한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자신의 그런 삶을 딸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면 냉대한 그녀.

 

에스더의 사랑이 그리웠던 서주.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싶다.

 

에스더의 사랑은 받지 못했지만,

그녀를 사랑한 할머니, 용우삼촌, 주민, 주민부모님

그들이 있었기에 서주가 밝게 자랐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아픈 서주의 가족사를 문교가 위로가 되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더불어 한 가족인 길고양이 영희.

 

성북동에서 그들의 따스한 이야기는 계속 될 것 같다.

 

 

서로에게 솔직한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던 카카오씨앗

 

 

 


덧)

1. <카카오 씨앗> 문교가 가지고 있길 바랬었는데... 그 점은 좀 아쉽다.

2. 부암동에 있는 금요일하고 토요일 심야에만 문을 여는 오뎅집 한 번 가보고 싶다.

   야호님이 연재하고 있던 <만추>에서도 나온 장소 같은데...






다사로운 불빛이 번져 나오는 집으로 돌아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손을 씻은 후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보며 먹는 따뜻한 밥.  그보다 더 맛있는 건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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