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유정] 7년의 밤 정유정 | 은행나무 | 2011. 3. 23. 책을 읽을 수록 오영제의 잔인함에 소름돋았다. '교정'이란 명목 아래 가족을 학대하고, 자신의 영역을 무너뜨린 사람에게 잔인하게 복수를 하는 그. 오영제를 보면 사람이 얼마나 악할 수 있나 싶다.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가 아닌 자신의 영역을 무너뜨린 것에 대한 분노. 그래서 더 섬뜻했다. 사고로 오영제의 딸을 죽게한 최현수 그는 어릴적 트라우마와 사고 이후의 심한 착란 증세로 점점 피폐해지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지키기 위한 그의 무서운 집념. 물론 그는 잘못을 했다. 첫 사고는 우연이였다면 그 이후의 일들은 오영제로 인한 끝을 향한 질주가 아니였나 싶다. 두 사람의 대결구도가 몰입도를 더해 주었고 아들을 지키려는 최현수와 복수하려는 오영제의 마지막 한판승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