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는즐거움/장르소설

[진주]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진주 │ 신영미디어 │ 2010.10.14 출간 장르 : 현대물 남주 : 서이현 (35세, 영문학과 교수) 여주 : 서남우 (25세, 영문학과 4학년 복학생) ●●●●● 읽는 내내 서이현, 서남우 때문에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던 책 서른이 넘어 온전히 사랑하나만 믿을 수 있다는게 참 어려운데 서른이 넘으면서 자기애가 강해지고 계산적이고 주변도 신경쓰다 보니 사랑 하나만을 보고 그 사람한테 가기는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런 사랑을 하는 서이현이 부러웠다. 서남우만 가감없이 온 마음으로 사랑한 서이현이란 남자가 멋있었다. 남우가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하지만, 그녀앞에서는 종종 막내티를 내는 그가 좋았다. 투정도 부리고 장난도 치고 또 질투도 하는.. 다른 사람이 보기엔 완벽하고 차가운 남자가.. 더보기
[류향] THE GIFT 류향 │ 신영미디어 │ 2012. 9.12 출간 장르 : 현대물 남주 : 강류혁 (35세, 작가) 여주 : 차설희 (33세, 소아암 외과 전문의) ●●●●● 그들의 첫만남은 원나잇. 그들의 두번째 만남은 작가와 어시스던트. 류혁과 설희를 서로를 만나면서 자신에 대해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류혁은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있다가 설희를 만나면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다. 난소암 환자이지만 밝고 긍정적이고 먹는 것을 무지 사랑하는 설희. 그녀가 류혁에게 '고기 고기' 외쳐대는 모습은 참 사랑 스럽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그녀의 모습이 좋았다. 자신의 상황때문에 쉽게 류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에게 상처를 주건 밉지만.. 그런 상황에 쉽게 다가서는게 오히려 억지였겠지만.. 류혁의 어린시절 아픈 상처를 보게되고 그가.. 더보기
[정경윤] 크리스마스의 남자 정경윤 │ 동아 │ 2011. 12. 5 출간 장르 : 현대물 남주 : 윤승주 (대한식품 상무, 34세) 여주 : 이지영 (비서, 29세) ●●●●● 크리스마스 시즌과 잘 어울리는 책 (아마도 내년 크리스마스즈음이 되면 생각나서 재탕할 것 같다) 읽는내내 키득키득 거리면서 보았다. 남주, 여주의 이름을 빼고는 노숙자, 오이지, 우연희, 김남조.. 작명센스까지 정경윤님 개그코드가 나하고 맞는 것 같다. 여주 이지영에게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그녀에겐 소원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샤넬 백을 구입하는 것 또 하나는 3년째 해바라기한 상무 윤승주와 크리스마스날 커피한잔 마시는 것 지영이 김만복전무의 퇴직으로 윤승주 상무의 비서로 옮기면서 작은 기적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관심사 외에는 전혀.. 더보기
[요조] 낭만 연애 요조 | 신영미디어 | 2012.04.25 장르 : 현대물 남주 : 서정우 (32세, 대기업 직원) 여주 : 이재이 (27세, 웨딩홀 직원) ●●●●● 작년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 연재로 만났던 낭만연애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책. 사실 조금은 불안했다 그때의 좋았던 느낌이 책을 읽을땐 사라지는게 아닌가 싶어서.. 하지만 그건 나의 기우였다. 난, 조금은 현실적인, 왠지 이런 이야기는 있지 않을까 싶은 그런 로맨스를 좋아하나보다. 이재이의 시점으로 그녀의 감정을 따라가면서 읽다보니, 그녀가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고 그녀가 조금씨 서정우라는 남자에 빠져들 듯 나도 서정우씨에게 빠져들었다. ^^;; 왠지 연애경험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서정우씨 그가 이재이를 만나면서 보여주는 배려.. 더보기
[조강은] 낙원의 오후 (연재) 장르 : 현대물 남주 : 기태신 (35세, 태원그룹 상무, 류) 여주 : 이하나 (태원그룹 직원) ●●●●● 28년의 시간을 힘들게 살아온 태신 그도 이제 행복하게 살겠지.. 하나라는 낙원을 만났으니 그저, 그 둘이 행복하게 서로가 서로의 낙원이 되어 살아가길 바래봅다. 중후반 이후 얽혀있는 실타래가 풀리고, 태신의 아픔과 태신과 하나의 사랑하는 마음때문에 내 가슴이 먹먹했다. 오랫만에 진한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글을 만나서 반가웠다. 바람이 있다면 책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 종이책 출간이 안된다면 이북으로라도... ㅜ.ㅜ 그리고, 작가님 다음 글을 기다려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