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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박수정] 반짝반짝 박수정 │ 신영미디어 │ 2013. 6.14 ㅇ 장르 : 현대물 ㅇ 남주 : 정유현 (32세, 게임프로듀서) ㅇ 여주 : 손정은 (22세, 한국대학교 영문과 학생) ●●●◐○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이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선 작아질수밖에 없었던 유현 그러기에 자신의 마음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소심하게 좋아하는 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귀여웠다. 사랑은 역시, 타이밍이다. 정은이 3년내 동경했던 선배 선배가 조금만 용기를 내었다면 유현과 잘 될 수 있었을까? 정은을 만나면서 유현은 서툰 사회생활을 하게되고 유현의 외로움을 꽉 채운 정은. 그녀의 긍정의 에너지가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서 좋았다. 두사람의 서툰 연애가 예뻤던 '반짝반짝' 유현과 정은이 연결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지윤 지윤이 아니였다.. 더보기
[해화] 현혹 해화 │ 조은세상 │ 2014. 7.14 (2014. 5.31) ㅇ 장르 : 현대물 ㅇ 남주 : 강중현 (삼십즈음, 기억상실) ㅇ 여주 : 채산나 (22살) ●●◐○○ 금을 지향하는 책. 내 취향의 책은 아니였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강중현 그가 자살을 시도하는 채산나를 구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육체적 끌림으로 시작된 관계 글의 초중반까지 대부분이 이들의 육체적 관계가 중심이다. 마음 나누기 보다 몸이 우선시 되고, 처음부터 배려하지 못하는 중현을 보면서 살짝 마음 상했다. 단지 산나의 육체를 탐한게 아닌가? 스토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금 씬들로 인해 흥미를 잃었다. 이들은 사랑을 한다는데 글쎄? 나는 그들의 사랑을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현혹'되었기에 가능했던건가? 더보기
[윤영아(탐하다)] 취우 (驟雨, e-book) 윤영아(탐하다) │ 피우리 │ 2013. 12. 09 (2011.01.17) ※ 취우 (驟雨) : 소나기.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 ㅇ 장르 : 현대물 ㅇ 남주 : 유건도 and 최무호 ㅇ 여주 : 문이사 (27세, 사이코메트리) and 정두희 ●●●●◐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숨에 몰아보았으면 더 좋았을 책 그들의 전생의 연(緣)이 현생으로 이어지고 남자는 기억을 가지고 환생하였고, 여자는 기억을 묻어둔채 다시 태어났다. 처음엔 건도와 이사 (무호와 두희)의 긴장감으로 중반부터는 건도, 상혁, 윤, 이사로 이어지는 긴장감으로 최무호와 정두희의 악연 주익수 그는 누구로 환생했을까 궁금했다. 중반 넘어가면서 혹시 했는데, 그 예감이 맞아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 더보기
[요셉] 문이 열리는 순간 (Beyond the time) * 장르 : 현대물 * 남주 : 기태정 (33세, 검사) * 여주 : 김서인 (30세) ●●●●○ 남편의 외도 서인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남편 곁을 떠난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외도, 어머니의 지독한 사랑을 보았기에 서인에게 남편의 외도는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자신의 어머니처럼 되는 것이 두려웠다 서인 태정의 외도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상황 하지만, 태정은 황지연에게 정말 잘못했다. 자신이 어머니의 일을 방조했으니.. 황지연의 삶이 안쓰러웠다. 처음엔 황지연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이해가 되었다. 더불어 그녀를 사랑한 희문의 사랑은 안타까웠다.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지연은 태정에게 복수(?)를 한게 아닐까? 그러면서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 싶었던 것 같다. 서인이 다시 돌아왔지만, 태정은 .. 더보기
[고지영] 만년대리 양 대리의 본색 고지영 | 다향 | 2013.07.19 * 장르 : 현대물 * 남주 : 권운 (26세, 마민투어 대리) * 여주 : 양설희 (30세, 마민투어 대리) ●●●◐○ (-) 유쾌하게 본 만년대리 양대리의 본색 운의 꼼수들이 눈에 보인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운의 고백은 괜찮았다. 어리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귀엽다. 설렁설렁 좋은게 좋은거 모나지 않는 회사생활을 하는 양대리. 혼자 분노하고 삭이는 모습이 귀여운 양대리 곽대리와의 티격태격도 유쾌하고 그런 모습을 질투하는 운의 유치한 질투도 나쁘지 않네. 운과 양대리... 귀여운 커플이다. ㅋ 하지만, 스토리가 예상했던대로 진행되다보니 후반부엔 조금 맥이 풀린다. 그래도 간간이 운의 동생.. 혁의 4차원적인 행동으로 크크 거리며서 읽었다. 혁이 어찌 대.. 더보기
[和수목] 뜨거운 안녕 화수목 | 오후 | 2013.10.10 * 장르 : 현대물 * 남주 : 강범영 (36세, 사호파 보스) 여주 : 김의진 (31세, 증권회사 직원) ●●●◐○ 세 번의 이별을 거친 후에야 강범영에게 갈 수 있었던 김의진 김의진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아쉬움은 크게 없었다. 또, 후반부 강범영의 진심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첫번째 이별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숨긴채 그에게 상처받기 싫어 선택한 이별 두번째 이별은 기억을 잃은 강범영에게 복수하기 위한 이별 세번째 이별은 가족을 위해 선택한 이별 김의진은 이기적인 여자다 그러기 때문에 강범영에게 세번의 이별을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그녀를 받아주던 강범영 이 남자에 더 마음이 간다. 그래서 인지 그의 시점인 '백야'부분이 좋았다. 김의진은 현실적이기에 .. 더보기
[반흔] I'm yours 반흔 | 뿔미디어 | 2013.08.16 장르 : 현대물 남주 : 설권 (18~28세, 영화배우) 여주 : 설이란 (18~28세, 출판사 직원) ●●●◐○ 초반 이란이때문에 읽기를 포기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이란의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짜증을 유발하는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가족이라는 굴레에 얽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로 인해 권의 상처만 커지고 좌절하게 만들었다. 고등학교 시절 이란이 권에게 한 행동은 말 그래도 '희망고문'이였다. 1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고민.. 에잇! 30년 부모의 행복을 위해 살았다면, 남은 인생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고 싶다는 그녀에게 그녀의 엄마가 보인 이기심은... 딸의 마음을 전혀 보려하지 않는 그 모습이 나를 지치게 했다. 남편과 .. 더보기
[오월] 그녀를 얻는 남자 그녀를 잃는 남자 오월 | 청어람 | 2013.07.31 장르 : 현대물 여주 : 강은란 (30세,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 남주 : 한상헌 (34세, 서울지검 검사), 임주형 (28세, 대학병원 간호사) ●●●◐(+) 그녀를 얻는 남자 그녀를 잃는 남자의 차이는 '배려'하는 마음이다. 분명 자신의 스케줄을 이야기했음에도 늘 일방적이였던 남자 자신을 위해 은란이 변해주기만 바라는 남자 상대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너무 앞서갔던 남자 한번이라도 상대에게 물었다면 이런 결과는 아니지 않았을까? 상당히 이기적인 남자였다. 그리고 헤어진 후에도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 못한 어리석은 남자. 1년 반을 함께한 사람과 헤어진 후 방황하던 은란 그런 그녀에게 10년전 인연이였던 한 남자가 다가온다.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