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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림의여행편지

10.09.19 .. 상림 꽃무릇 + 합천 해인사 상림 꽃무릇 여행을 떠나기전, 꽃무릇의 상태가 별로 안좋다는 문자를 받고 걱정했는데 2~3일새 꽃들이 활짝 피었다. 운이 좋은 거 같다. ㅋ 상림은 지난 6월 하고초마을때 한번 갔다 왔는데 꽃무릇과 함께인 고목은 6월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성철스님 사리탑(비림) 조경을 제외한 면적이 백팔번뇌의 108평이고 맨 위의 구는 완전한 깨달음과 참된 진리를 상징 일주문 :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 고사목 대적광전, 오른쪽에 있는 탑은 정중삼층석탑 학사대전나무 학사대는 신라 말기의 문장가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이 만년에 가야산에 은거하여 시서에 몰입한 곳 당시 거꾸로 꽂아 둔 전나무 지팡이가 천년 고목으로 살아있다. 왼쪽 장경각 : 팔만대장경이 모셔 있는 곳 .. 더보기
10.08.05 .. 구와우 해바라기, 만항재 태백 구와우해바라기 구와우..소 아홉마리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지어진거라고 한다. 2009년 처음 가보고 2010년 다시 간 구와우 해바라기밭 올해는 정말 날씨가 예술이였다. 햇빛은 따가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다니기 너무 좋았고 그림을 보는 듯 참 좋았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꽃 해바라기.. 내년에도 다시 이곳을 찾을 것 같다. 서울 근교에도 해바라기밭이 있을라나.. 함 찾아볼까? 해바라기 밭을 둘러본 다음 점심을 먹고, 찾은 만항재 야생화축제 나름 무슨 꽃인지 찾아보긴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꽃이름 모르는게 너무 많다. ㅜㅜ * 모시대 * * 일월비비추 * * 구릿대 * * 나비나물 * * 동자꽃 * * 둥근이질풀 * * 긴산꼬리풀 * * 물양지꽃 * * 말나리 * * 오이풀 * * .. 더보기
10.07.24 .. 주왕산, 주산지 동거리가 있어서 당일치기로는 좀 무리이긴 했으나, 그래도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 한번즈음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고 나니, 올 가을에 기회가 되면 다시금 찾아가고 싶다. 또, 이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흐~ 경북 청송까지 가는데 예상시간보다 더 걸려서.. 원래 일정이 제3폭포까지는 못가고, 제1폭포까지 단축 진행되었는데.. 제1폭포에 도착하고 시간을 보니.. 왠지 제2폭포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제2폭포까지 가서 발도 한번 담가보는 여유도 가져보고.. 결과적으로 내려갈때 주왕암 방향으로 가다보니 시간이 좀 촉박하여 무리해서 걸었지만.. 급수대에서 본 주왕산을 풍경 또한 멋졌기에.. 나름 뿌듯했다. * 주왕산 탐방로 * 급수대 : 망월대에서 50m지점에 위.. 더보기
10.06.06 .. 하고초꽃마을, 상림 함양 하고초꽃마을 (김휴림의여행편지) 5월까지 날씨가 꽤 쌀쌀하더니만, 꽃들이 피어야 할 시기가 늦어졌다. 지난번 왕벗꽃도 그러하고.. ㅜㅜ 당초 5/30 예정이였으나, 꽃이 아직 피지 않은 이유로 한주 늦게 간 함양 하고초꽃마을.. 일주일이 늦춰졌음에도 불구하고 50% 정도만 꽃이 피어서.. 만개했을 때의 보라색 물결을 보지 못해 아쉽다. 햇빛 쨍쨍.. 그늘 없는 곳을 걷는 건 역시 힘들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 하고초꽃 (꿀풀) 월엔 장미축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 들어 제 시기에 핀 꽃이 아닌가 싶다. 꽃이 다 피지 않음이 아쉽다...............; 하고초꽃마을을 돌아본 뒤, 점심으로 오곡밥을 먹고(반찬 간이 딱이였다)난 뒤 근처 상림공원을 산책하였.. 더보기
10.04.25 .. 개심사 그리고 그림이 있는 정원 김휴림의 여행편지란 곳을 알게되면서.. 혼자서 떠나 볼 용기를 얻었고 4월 부터 실행한 나의 첫번째 여행.. ^^ 왕벗꽃을 보기 위해 '개심사'에 간 것 이였는데 요즘 이상 날씨로 인해 왕벗꽃은 보지 못했지만..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의 소나무와 크지 않는 절의 모습이 좋았다. '개심사'에서 10분 정도의 거리 원래는 '개심사'와 '마애삼존불'은 오후에 코스였는데 길이 막힌다고 해서.. 오전과 오후 코스를 바꿔서 진행했다. '개심사'에서 '마애삼존불'로 이동하는데 꽤 차가 늘었더군.. 아마, 오후에 이곳을 찾았다면.. 막힌 도로때문에 답답했을 것 같다. 중앙에 본존인 석가여래입상(현재),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과거), 우측에 미룩반가사유상(미래)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달라진다고 하던.. 더보기
09.10.24 .. 봉정사 친구의 멋진 선물~ 고마운 벗.. ^^ 서울은 떠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뚫리는 것 같다. 단풍이 예뻤다. 그만큼 사람도 많았고.. 몇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은 부석사에 있는 무량수전이라고 알았는데.. 현재 봉정사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소원과 함께 동전이 석상에서 안떨어지게 붙이고 있었다 내가 찍었지만, 이 꽃 너무 예쁘다. 색도 예쁘고.. ^_____________^ 람들 다 올라가고 난 뒤, 내려갈때 계단에 사람들이 없길래 후다닥 내려가서 찍은 사진 걷고 있는 스님 발견하고, 사진 한번 찍어 보겠다고 느린 걸음 빨리 재촉해서 찍은 사진 점심 먹고 난뒤 밖으로 나왔더니, 눈앞에 펼쳐진 황금들판.. ^^ 더보기
09. 8.23 ..태백 구와우 태백 구와우에 다녀왔다. 좋아하는 꽃이 '해바라기'라, 함께 가자고 했을때 주저없이 간다고 했다. 초입에는 해바라기가 많이 져서 실망했지만, 땅을 밟고 걷는 기분이 좋았기에.. 그걸 위안삼았는데.. 능선따라 걷다 보니 뒷쪽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해바라기들이 우리를 반겨주어서 너무 좋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해바라기는 작았지만 그래도 예쁜 곳이였다. 오랫만의 나들이였기에.. 땅을 밟으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보낸 시간이였기에.. 하늘도 깨끗한 파란 하늘이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서울을 가끔 떠날 수 있는 그런 여유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