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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카나에

[미나토 카나에] 속죄 미나토 가나에 | 북홀릭 | 2010.01.20 정말 오랜 시간에 걸쳐 읽은 책 처음의 잘못이 제대로 된 반성 없이 도망쳤기에 결국 이런 끔찍한 결말에 도달한게 아닐까?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범인을 찾아내. 아니면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속죄를 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에게 복수할거야." 에미리의 엄마 아키코가 마을을 떠나기전 4명의 아이들에게 한 말이다. 친구가 살해된 사건을 목격한 아이들. 하지만, 그들은 제대로 된 치유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아키코가 남긴 말을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 프랑스인형, 학부모 임시총회, 곰남매, 열달 열흘 이중 '곰남매' 이야기가 제일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였다. 결국, 아이들은 또 다른 '죄'로 '속죄'를 하게되는 최악의 결과를 낫게된다. 마지막, 종장을 읽으면.. 더보기
[미나토 카나에] 야행관람차 (夜行觀覽車) 미나토 가나에 | 김선영 역 | 비채 | 2011.02.21 ●●●●○ 평온한 고급주택가에 일어난 살인사건. 4일간 동안 있었던 일들을 엔도가족과 다카하시가족, 히바리가오카의 토박이인 사토코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자신의 꿈을 이룬 만족감만으로 자신과 가까운 이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은 마유미 딸 아야카의 반항을 단순 히스테리로만 여기고 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소중한 공간인 '집'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 그러했기에 그 공간을 위협하는 딸의 행동이 '짐승'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마유미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이 엄마를 '당신'이라 부르는 아야카. 언덕길 위의 자신의 집에서 바닷가쪽 학교를 다니는 아야카. 집을 나와 그곳으로 향할 때마다 아야카는 .. 더보기
[미나토 카나에] 고백(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 김선영 역 | 비채 | 2009.10.13 ●●●●○ 책의 제목대로 이야기는 고백형식으로 이루어진다. 1학년 종업식때 피해자 모리구치 유코의 고백 종업식 이후 같은 반 반장 미즈키가 문예지에 공모를 통한 고백 가해자(나오키) 엄마의 일기, 가해자(나오키, 와타나베)들의 고백 마지막으로 다시 모리구치 유코의 고백으로 마무리된다. 유코의 고백은 자신이 교사가 된 이유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딸 마나미가 사고사가 아닌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아이들에 의해 살해되었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그 이후의 일들은 미즈키의 고백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나오키 엄마의 일기와 나오키, 와타나베의 고백은 사건의 전후의 상황을 자신들이 어떻게 받아들어고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단락 한단락 읽을수록 자신이 생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