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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진주] 바람이 바다를 지날 때 진주 │로코코 │ 2014. 1.22 ㅇ 장르 : 현대물 ㅇ 남주 : 체이스 와이즈(한지우, 레오니스 오션 레이싱팀 스키퍼) ㅇ 여주 : 이수안 (27세, 제피로스 마리나 리조트 고객관리팀장) ●●●◐○ 책을 다 읽고 나서, 난 수안보다 정안에게 더 마음이 갔다. 정안 역시 어느 한 곳 마음 둘 곳이 없는 외로운 사람이다. 그녀의 무심함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마음 한구석이 욱씬거리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수안과 체이스가 아닌, 수안과 정안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담백한 저녁식사였다. 분명, 수안과 체이스의 이야기인데 책을 읽는 나의 마음을 서걱거리게 한건 정안이였다. 그래서 정안이 행복해지길 바랬다. 단정하게 정리되어 잘 쓴 글이지만, 그들의 사랑은 글쎄? 수안의 답답함 때문일까? 도통 그.. 더보기
[차크] 낭만적 사랑중독 (e-book) 차크 │ 로맨스토리 │ 2014. 6.16 ㅇ 장르 : 현대물 ㅇ 남주 : 나건우 (30세, 컨설팅회사) ㅇ 여주 : 홍가진 (30세, 공무원) ●●◐○○ 홍가진과 나건우 친한 친구라고 하기엔 애매한 그들 기존 5080모임에 지연의 대학동기인 건우가 합류했기에 가진과 건우는 어느정도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 어색함이 있는 그와 술에 취했다고 보기도 좀.. 그렇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 사실 모르겠다. ㅡ.ㅡ 마음은 모르겠고 몸만 나누는 사이. 그 둘의 관계가 그다지 공감되지 않았다. 읽다보니 건우는 가진에게 마음 있음이 눈에 보인다. 질투도 하고 그에 비해 가진은 둔하다. 다른 이가 보았을 땐 상대방의 감정이 보이는데.. 가진의 행동은 답답하다. 갠적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인데 아무리 욕구가 앞선다 해도.. 더보기
[이유진] 봄 깊은 밤 (e-book) 이유진 │ 카멜 │ 2014. 1.27 ㅇ 장르 : 현대물 ㅇ 남주 : 남기준 (30세, 남빛병원 행정실 대리) ㅇ 여주 : 이지은 (30세, 기간제교사) ●●●●● 지은때문에 마음 아팠고 기준때문에 마음 아팠다. 미래를 약속하지 못한 그들의 연애 차갑게 돌아서지만 결국 무너져 내린 두 사람. 서로를 향한 간절함은 결국 그들을 자신들을 얽매어 놓은 굴레에서 벗어나게 했다. 무거운 짐들은 내려놓고 지은과 기준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처음부터 다시. 자신의 나약함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지 못했던 지은의 아버지 결국 자신은 내려놓고 어머니를 위한 허울뿐인 삶이였던 그 새어머니가 지은이 한테 지난 이야기할 때 생각했다. 지은의 아버지 한상욱은 그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아니라 남편이였다. 그래서 더 힘든 여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