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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즐거움/국내여행

10.07.24 .. 주왕산, 주산지 동거리가 있어서 당일치기로는 좀 무리이긴 했으나, 그래도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 한번즈음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고 나니, 올 가을에 기회가 되면 다시금 찾아가고 싶다. 또, 이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흐~ 경북 청송까지 가는데 예상시간보다 더 걸려서.. 원래 일정이 제3폭포까지는 못가고, 제1폭포까지 단축 진행되었는데.. 제1폭포에 도착하고 시간을 보니.. 왠지 제2폭포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제2폭포까지 가서 발도 한번 담가보는 여유도 가져보고.. 결과적으로 내려갈때 주왕암 방향으로 가다보니 시간이 좀 촉박하여 무리해서 걸었지만.. 급수대에서 본 주왕산을 풍경 또한 멋졌기에.. 나름 뿌듯했다. * 주왕산 탐방로 * 급수대 : 망월대에서 50m지점에 위.. 더보기
09.09.11 .. 페르난도 보테로 (덕수궁) 009년 하계휴가를 이용하여 갔었던 페르난도 보테로전 (사실,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바로 회사앞이였는데..) 덕수궁내 미술관에 전시되었던 페르난도 보테로 음~ 그의 큼직큼직한 그림들의 희화적이고 좋았으나, 작은 화폭이나, 많은 이들을 담은 그림들은 왠지 나하고 맞지 않았고 어찌 보면 살짝 무섭기도 했다. 그래도, 전시가 끝나기 전에 관람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던.. * 1999 - 고양이 * * 2002 - 기대어있는 여인 * * 2002 - 앉아있는 여인 * 더보기
09.09.09 .. 미리내성지 작년 여름휴가때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잡아 보고자 갔었던 미리내성지 미리내성지를 처음 갔었던게 98년도 세례받기 전이였다. 그때의 마음으로 되돌려보고자 찾았는데.. 근데.. 음~ 지금 날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오네..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 마음을 잡아야할텐데. (미리내성지에는 한국 최초의 사제이신 김대건 신부님을 모신 묘가 자리한 성지임) * 103위 성당 * * 성 김대건 신부님 상 * 경당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 경당 광장앞의 예수 성심상 * * 경당 * * 103위 성당 * * 성요셉성당 부근 * * 말구우물 * * 성요셉성당 입구 * 더보기
10.06.06 .. 하고초꽃마을, 상림 함양 하고초꽃마을 (김휴림의여행편지) 5월까지 날씨가 꽤 쌀쌀하더니만, 꽃들이 피어야 할 시기가 늦어졌다. 지난번 왕벗꽃도 그러하고.. ㅜㅜ 당초 5/30 예정이였으나, 꽃이 아직 피지 않은 이유로 한주 늦게 간 함양 하고초꽃마을.. 일주일이 늦춰졌음에도 불구하고 50% 정도만 꽃이 피어서.. 만개했을 때의 보라색 물결을 보지 못해 아쉽다. 햇빛 쨍쨍.. 그늘 없는 곳을 걷는 건 역시 힘들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 하고초꽃 (꿀풀) 월엔 장미축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 들어 제 시기에 핀 꽃이 아닌가 싶다. 꽃이 다 피지 않음이 아쉽다...............; 하고초꽃마을을 돌아본 뒤, 점심으로 오곡밥을 먹고(반찬 간이 딱이였다)난 뒤 근처 상림공원을 산책하였.. 더보기
10.04.25 .. 개심사 그리고 그림이 있는 정원 김휴림의 여행편지란 곳을 알게되면서.. 혼자서 떠나 볼 용기를 얻었고 4월 부터 실행한 나의 첫번째 여행.. ^^ 왕벗꽃을 보기 위해 '개심사'에 간 것 이였는데 요즘 이상 날씨로 인해 왕벗꽃은 보지 못했지만..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의 소나무와 크지 않는 절의 모습이 좋았다. '개심사'에서 10분 정도의 거리 원래는 '개심사'와 '마애삼존불'은 오후에 코스였는데 길이 막힌다고 해서.. 오전과 오후 코스를 바꿔서 진행했다. '개심사'에서 '마애삼존불'로 이동하는데 꽤 차가 늘었더군.. 아마, 오후에 이곳을 찾았다면.. 막힌 도로때문에 답답했을 것 같다. 중앙에 본존인 석가여래입상(현재),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과거), 우측에 미룩반가사유상(미래)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달라진다고 하던.. 더보기
09.10.24 .. 봉정사 친구의 멋진 선물~ 고마운 벗.. ^^ 서울은 떠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뚫리는 것 같다. 단풍이 예뻤다. 그만큼 사람도 많았고.. 몇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은 부석사에 있는 무량수전이라고 알았는데.. 현재 봉정사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소원과 함께 동전이 석상에서 안떨어지게 붙이고 있었다 내가 찍었지만, 이 꽃 너무 예쁘다. 색도 예쁘고.. ^_____________^ 람들 다 올라가고 난 뒤, 내려갈때 계단에 사람들이 없길래 후다닥 내려가서 찍은 사진 걷고 있는 스님 발견하고, 사진 한번 찍어 보겠다고 느린 걸음 빨리 재촉해서 찍은 사진 점심 먹고 난뒤 밖으로 나왔더니, 눈앞에 펼쳐진 황금들판.. ^^ 더보기
09. 8.23 ..태백 구와우 태백 구와우에 다녀왔다. 좋아하는 꽃이 '해바라기'라, 함께 가자고 했을때 주저없이 간다고 했다. 초입에는 해바라기가 많이 져서 실망했지만, 땅을 밟고 걷는 기분이 좋았기에.. 그걸 위안삼았는데.. 능선따라 걷다 보니 뒷쪽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해바라기들이 우리를 반겨주어서 너무 좋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해바라기는 작았지만 그래도 예쁜 곳이였다. 오랫만의 나들이였기에.. 땅을 밟으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보낸 시간이였기에.. 하늘도 깨끗한 파란 하늘이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서울을 가끔 떠날 수 있는 그런 여유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 ^^ 더보기
08. 5.10 .. 보성차밭, 메타세퀘이아로, 죽녹원 4년전부터 가고 싶던 곳이 '보성차밭'이였다. 해마다 간다고만 하고 늘.. 말뿐이였던 곳을 올해는 드디어 다녀왔다. 오고 가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지만서도 오랫만에 바깥 공기 마시니 좋았다. 종종 기분 전환 해주는 것도 좋은 듯 싶다.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사람들 참 많았다. 여전히 사진은 대충대충 찍었더니.. 좋은 사진이 없군.. ㅋ 그래도 몇장 올려봅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의 촬영지인.. '메타세퀘이아로' 연휴라 그런지 사람 정말 많았다. 초반에 많던 사람들이 이 길 끝자락에 가니.. 많이 줄었다. 길가에 서 있는 나무들이 예뻤다. 사람만 없음 좋았을 텐데.. ㅎㅎㅎ 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담양 죽녹원 이동시간이 길다 보니 실제로 보성차밭이나 담양 죽녹원에 머문 시간은 얼마 안된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