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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즐거움/국내여행

11.04.09 .. 비밀의 화원 만화방초와 다솔사 지난 9일 경남 사천 적멸보궁 다솔사와 고성에 있는 만화방초에 갔다왔다. 왕복시간만.. 9시간정도 걸렸나. 정말 멀다. 하지만, 마음껏 봄을 느끼고 서울로 돌아와서 피곤함이 덜했던 여행. 다솔사 진입로의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야생차밭이 사찰과 어우러져 예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올해는 추위가 길어지다 보니, 차밭이 냉해를 입어 푸른차밭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이곳에 계신 부처님은 다른 사찰과 다르게 누워계신다. 누워계신 부처님 뒷편으로 사리탑이 보이는게 특색인 듯 싶다. 만화방초는 정종조선생님 내외가 20년을 넘는 시간을 가꾼 곳이라고 한다. 푸른 남해가 보이고, 발밑을 유심히 보면 작은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만화방초 역시, 올추위로 인해 차밭이 냉해를 입어 안.. 더보기
11.03.19 .. 매화핀 산골마을 누룩실재 걷기 전남 구례 누룩실재 사동마을-누룩실재-섬진강변 다무락마을(상유, 중유, 하유)까지 약 10km정도 거리 꽃샘추위로 활짝 핀 매화나무는 보지 못했지만, 역시 흙을 밟으면서 걷는 기분 참 좋다. 가을에 한번 더 가보고 픈 곳. 기회가 됨 가겠지. 더보기
11.02.12 ..무등산 거북이 산행 원효사에서 출발해서 증심사로 내려오는 10km 산행 서석대의 눈꽃이 예뻤다고 하던데.. 나의 저질체력때문에 서석대 오르는 걸 포기 장불재로 바로 직행 겨울 산행 괜찮은데, 휴우증이 너무 크다. 아직도 다리와 엉덩이부근이 욱씬욱씬 쑤신다. -_-; 4시간30분의 산행이 나에겐 조금 무리였던 것 같다. 더보기
11.01.29 .. 설경이 아름다운 내장사 2011년 첫번째 여행 .. 설경이 아름다운 내장사 (올해 한달에 한번정도는 서울을 떠나 볼까 생각중이다) 버스에 내릴 때만 해도 입산금지라 내장사까지만 다녀오는 일정으로 축소되었다. 일단, 이른 점심을 먹고 나오니 눈내리던 하늘은 환하게 개여 있었고, 입산금지도 해제되었다고 한다. ㅜ.ㅜ 정해진 시간때문에 비자나무숲까지는 못 가보았지만 그래도 내장사 뒤의 숲길을 걸을 수 있었다. 눈을 밟을 때마다 뽀드득 소리 듣기 좋고 새하얀 눈들이 예뻐서, 눈과 마음에 담았다. 서울에서 눈이 내리면 차 막히고, 하얀 눈보다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검게 변해버린 눈 때문에 눈 내리는 게 반갑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에 아쉬움을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내장산 사계절이 다 예쁜 산인 것 같다. 설경이 예뻤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더보기
10.11.06 .. 오대산 천년의 숲길 을이 가기 전 단풍 길을 한번 걷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미 단풍은 지고, 낙엽만이 가득해서 조금 아쉽다. 하지만, 오랜만에 걷는 숲길, 흙냄새, 나무냄새가 좋았다. 8km정도 걷는 것 같다. 쉬엄쉬엄 걷다보니 4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다. 같이 근무하는 언니와 많은 이야기도 하고 기분좋은 하루였다. 앞의 아이가 상원사에 있는 국보로 지정된 동종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가는 오대산 옛길 섶다리 산에 가면 볼 수 있는 돌탑 어떤 소원을 빌며 사람들은 돌탑을 쌓았을까? 난 아직 한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것 같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06년10월23일 밤에 쓰러지기 전에는 전나무숲에서 최고령(약600년 추정) 전나무였다고 함. 다음엔 여름 나무가 울창할 때나 단풍이 예쁘게 들었을 때 다시 한번 걷고 싶은 길 더보기
10.10.23 .. 우포늪 우포늪엔 지난 10월말경에 갔다 왔는데 사진정리는 이제서야.. 날씨가 흐려서 생각보다 사진이 별로인 듯.. 억새와 함께한 산책, 늪이란게 참 묘하다. 눈으로 보기엔 그저 숲길 같은데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인데.. 발을 들여놓는 순간 빠져나올 수 없으니..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찾아 가보고 싶다. ***** 1억4천만년의 신비로움이 그대로 간직된 창녕 우포늪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우포늪은 모두 네 곳의 늪으로 나뉘며 우포늪, 사지포, 목포, 쪽지벌을 총칭하여 우포늪이라 부른다.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으로 수많은 습지생물들이 살아가는 자연생태계보존지역이라고 한다. 더보기
10.09.19 .. 상림 꽃무릇 + 합천 해인사 상림 꽃무릇 여행을 떠나기전, 꽃무릇의 상태가 별로 안좋다는 문자를 받고 걱정했는데 2~3일새 꽃들이 활짝 피었다. 운이 좋은 거 같다. ㅋ 상림은 지난 6월 하고초마을때 한번 갔다 왔는데 꽃무릇과 함께인 고목은 6월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성철스님 사리탑(비림) 조경을 제외한 면적이 백팔번뇌의 108평이고 맨 위의 구는 완전한 깨달음과 참된 진리를 상징 일주문 :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 고사목 대적광전, 오른쪽에 있는 탑은 정중삼층석탑 학사대전나무 학사대는 신라 말기의 문장가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이 만년에 가야산에 은거하여 시서에 몰입한 곳 당시 거꾸로 꽂아 둔 전나무 지팡이가 천년 고목으로 살아있다. 왼쪽 장경각 : 팔만대장경이 모셔 있는 곳 .. 더보기
10.08.05 .. 구와우 해바라기, 만항재 태백 구와우해바라기 구와우..소 아홉마리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지어진거라고 한다. 2009년 처음 가보고 2010년 다시 간 구와우 해바라기밭 올해는 정말 날씨가 예술이였다. 햇빛은 따가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다니기 너무 좋았고 그림을 보는 듯 참 좋았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꽃 해바라기.. 내년에도 다시 이곳을 찾을 것 같다. 서울 근교에도 해바라기밭이 있을라나.. 함 찾아볼까? 해바라기 밭을 둘러본 다음 점심을 먹고, 찾은 만항재 야생화축제 나름 무슨 꽃인지 찾아보긴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꽃이름 모르는게 너무 많다. ㅜㅜ * 모시대 * * 일월비비추 * * 구릿대 * * 나비나물 * * 동자꽃 * * 둥근이질풀 * * 긴산꼬리풀 * * 물양지꽃 * * 말나리 * * 오이풀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