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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

[이이정] 장미와 겁쟁이 이이정 | 로코코 | 2007.05.22 장르 : 현대물 남주 : 류현제 (28세~36세, 첫만남 : 엠파이어호텔 사장) 여주 : 한설리 (20세~28세, 첫만남 : 엠파이어호텔 교육생/재수생) ●●●○○ 사랑은 단지 감정놀이라 생각했던 류현제 호텔리어가 되어 엠파이어호텔 대표이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그녀 한설리 현제와 설리는 악연으로 시작된 사이 현제는 그녀의 엉뚱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가고 설리는 그로 인해 승부욕을 자극을 시키면서도 서서히 마음에 담아갔다. 현제의 연애하자는 말에, 사랑하자는 말에 설리는 행복해하지만, 현제의 사랑은 감정놀이란 말에, 결혼은 별개란 말에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 늘 현제가 먼저 그녀에게 손을 내민다. 하지만, 설리는 늘 그 손을 잡지않고 후회한다. 긴 엇갈린.. 더보기
[절정] 닥터 괴테의 청혼 절정 | 발해BOOKS | 2010.12.24 장르 : 현대물 남주 : 박찬혁 (괴테, 태성병원 레지던트) 여주 : 이은로 (태성병원 인턴) ●●●○○ 괴테 박찬혁을 만나면서 시작하면서 은로의 인턴생활은 꼬이기(?) 시작한다. 그로인한 그녀의 투덜거림과 은근슬쩍 비추는 찬혁의 마음 그런 소소한 것들로 중반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조금씩 조금씩 찬혁(괴테)은 은로의 마음에 스며들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그들의 이야기가 아쉽다. 모든 일들이 휙~ 바람결에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은로의 캐릭도 후반부로 갈수록 아쉽고.. 14살때 마음에 담은 소녀, 소녀의 곁에 있고 싶었던 그 마음이 그녀에게 전해졌고, 감정이란건 없을 것 같은 괴테였지만.. 은로에겐 늘 가슴이 먼저 다가가는 그였다. 책을 덮었을 땐 .. 더보기
[정지원] 길들여지다 정지원 | 대원씨아이 | 2008.07.31 장르 : 현대물 (연상연하) 남주 : 조세진 (26세, 배우) 여주 : 김태영 (32세, 에이아이 대표이사) ●●●○○ 8년이란 시간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여진 그들 사랑의 지독한 면을 알게된 후 자신의 감정을 꽁꽁 감추며 살아온 그녀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그 삶 자체가 무미건조했던 태영. 아픔을 밖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속으로 끙끙 앓는 태영을 보는게 안쓰러웠다. 빚 갚을 때까지 그녀의 말대로 살아 온 세진. 그녀로 인해 그는 제대로 한 사람의 몫을 하게 되지만 태영에게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그 마음을 부정했기에 그녀에게 가는게 더디었다. 그래서인지, 사랑이란 느낌보다는 책 제목대로 그들은 서로에게.. 더보기
[이선미] 두번째 열병 이선미 | 여우비 | 2006.11.10 장르 : 현대물 (19금) 남주 : 서문국(35세, 대양해운 회장) 여주 : 최사희(23세) ●●●◐○ 5년만에 우연한 홍화도에서 재회로 시작 책의 중반까지 읽으면서도 도대체 서문국이란 남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 이야기 없이 그만의 방식으로 네사람의 만남을 주선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했기에 그 만남은 어그러질 수 밖에 없었고, 상처가 될 수 밖에 없었겠지만.. 뭐 그런 방법때문에 효과가 있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가 선택하는 방법은 늘 자신도 상대방도 상처를 받게 만든다. 그걸 알면서도 굳이 어렵게 길을 찾는 그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렵게 가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그건 어쩌면 어릴적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일지도... 더보기
[조강은] Summer 조강은 | 신영미디어 | 2006.08.19 장르 : 현대물 남주 : 백준하 (31세, 투자가 겸 레스토랑 사장) 여주 : 서정연 (26세, 피아노 학원 강사) ●●●◐○ 제목처럼 준하와 정연의 사랑은 한여름 같다. '여름'이란 계절이 나에겐 눅눅함과 끈적거림, 숨쉬기 힘들 정도의 열기 그래서인지, 준하와 정연의 사랑에서 산뜻함은 없다. 그저 눅눅함과 숨쉬기 힘들 정도의 열기만이 느껴질 뿐 언제든지 헤어질 준비가 되어있는 정연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어린시절 외조부,외조모로 인한 상처와 엄마에게 버려지는 순간 자신을 닫아 버린 그녀. 그런 그녀의 마음이 눅눅한 느낌이라면.. 자신의 아버지의 지독한 사랑을 보고 사랑을 부정했던 준하 하지만 정연을 사랑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정연을 사랑하는 마.. 더보기
[황진순] 그림자 황진순 | 가하 | 2010.10.02 장르 : 현대물 남주 : 강휘건 (명성그룹 보안팀장) 여주 : 이수완 (명성백화점 이사) ●●●○○ 명성그룹의 고명딸 이수완과 경호팀장 강휘건 신분의 차이가 휘건이 수완 앞에 나서지 못한 이유가 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그가 앞으로 나서 주길 바랬다. 하지만, 그는 책의 제목 그대로 그림자같이 수완곁에 있었다. 수완에 대한 사랑, 그녀를 향한 일편단심, 모든 일에 있어 그녀를 최우선으로 두지만.. 그건 마음뿐 행동에선 늘 그녀의 뒤에 서 있는다. 그게 아쉽고 그래서 남주에 대해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당차고, 자기 주장 강하고,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수완 그녀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한테 그리 모질게 하는게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끝까지 외면하는 그녀가 독하단 생각.. 더보기
[류은수] 월광지하 류은수 | 노블리타 | 2008.12.20 장르 : 시대물 (가상국, 19금) 남주 : 환 (25살, 상천국 황제) 여주 : 류향 (16살, 소령공주, 하륜국의 마지막 공주) ●●●◐○ 환이 황제이기에 그러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게 비친 그는 지독히도 잔인했다. 10살 어린 아이인 류향을 보고 첫눈에 그녀를 담은 후 오로지 그녀만을 생각한 그 그의 집착이 소유욕이 무서웠고, 그가 처음 그녀를 가진 장면은 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은 마음에 들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풀어내는 이야기 방식. 과거의 이야기 류향의 이야기가 시대극이나 남장여자를 소재로 할때 조금은 뻔한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생사의 기로의 섰을 때 그녀가 맞주한 현실이 마음 아팠다. 환과 류향의 첫만남부터.. 더보기
[하얀카라] 사막의 유혹(Temptation in the desert) 하얀 카라 | 다인북스 | 2010.03.31 장르 : 현대물 남주 : 라마르 압둘 샤흐야한 (파샤드 왕국 3남, 샤미르성 술탄) 여주 : 은미린 (잡지사 기자) ●●●○○ 처음 미린을 보고 마음에 담았으나 그녀가 남자인줄 알았기에 속절없이 다가가는 자신의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더불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미린이 여자임을 알고 난 후 강제로 취하고, 그녀에 대한 소유욕을 보여준다. 라마르가 미린을 강제로 취한 부분은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미린을 향한 라마르의 한결같은 마음과 모습을 보니.. 책을 읽으면서 점점 라마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 책의 내용 절반가량이 씬으로 장식되다보니(씬을 원한다면 만족할 듯 싶다) 스토리는 빈약한 듯 싶지만.. 라마르 때문에 그냥 넘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