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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서정윤]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

 

 

서정윤 | 스칼렛 | 2012.07.20

 

 

 

 

 

장르 : 현대물  


남주 : 고찬영 (18~30세, 건축설계사)
여주 : 이연우 (18~30세, 한옥문화체험 예담 주인)


●●●◐○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생각보다 별점이 좋은건 남주 찬영때문이다.

 

이연우를 마음에 담고 그녀를 향한 그의 마음이 보기 좋았다.

 

스무살 어린나이 부모가 될 뻔 했던 그들
아직 어리기에 그들에게 놓여진 세상은 벅찼다.

 

결국 그런 현실에 부딪혀 연우는 자신의 마음을 접고
찬영을 놓아준다.

 

10년의 시간이 흐른 후 재회

 

연우는 찬영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지만,
10년전 사고로 불임이 되었기에 찬영을 잡지 못하고

 

10년이라 시간이 흘렀음에도 연우를 놓지 못한 찬영은
그녀와 다시 시작하려 한다.

 

연애의 마지막은 이별이란 결론을 내어놓고 시작한 그들
물론, 찬영은 아니였지만..

 

그녀를 놓지 못해 그가 한 마지막 행동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놓아도 이연우만은 놓지 못하겠다는 찬영

멋진 놈이다.

 

로맨스 소설에선 흔한 소재이지만,
촌스럽지 않았던 글.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에필정도.
물론 그들에게 주어진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였겠지만...
그래도 난 마지막이 아쉽다.

 

에필로그 첫번째로 끝났음 더 좋았을텐데...

 

 

 

 

덧) 로망에 외전이 있었네... 오늘 구입한 책 정리하다 알았음. ㅡ.ㅡㅋ

 

    30페이지 정도의 외전은 둘째 재영이 태어나고,

    아빠 엄마의 관심이 동생에게 가자 우울해 하는 재희의 이야기이다.

    재희가 동생 재영을 예쁘게 보고, 재영의 돌잡이까지.. ㅋ

    짧지만, 마음에 드는 외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