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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즐거움/문화생활

[뮤지컬] 스위니토드

2016. 8.27. 15:00 / 샤롯데씨어터



ㅇ 연출 : 에릭 셰퍼

ㅇ 작곡가 : 스티븐 손드하임

ㅇ 음악감독 : 원미솔


ㅇ 출연

   스위니토드 : 조승우 / 러빗부인 : 전미도 / 터핀판사 : 서영주

   안소니 : 윤소호 / 토비아스 : 이승원 / 조안나 : 이지혜

   피렐리 : 조성지 / 비들 : 서승원 / 거지여인 : 최은실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내용은 내 취향이 아님에도

초연때 무대, 음악이 좋아서 재관람을 했던 공연이다.


2016년 다시 스위니토드가 무대에 올라간다 해서 기다렸는데

캐스팅을 보고 패스할까 하다 조승우 토드와 전미도 러빗부인이

궁금하여 공연을 보았다.


이번 스위니 토드는 내가 알고 있던 스위니 토드와는 다른 느낌이였다.

분명 스토리는 같은데...


한 마디로 이번 스위니 토드는 오디스러운 작품이었고,

무대도 음악도 많이 아쉬움을 남겼다.


"조승우는 역시, 모든 캐릭터를 조승우化 시키는구나"하는 생각이 굳어졌고, 

(첫등장은 완전 하이드였다. ㅡ.ㅡ 순간 지킬앤하이드인가 싶었다는)

서영주 터핀판사는 살짝 당황스러웠다.


다행이도 실망스러운 캐릭터만 있었던 건 아니다.


공연을 보기전 배우 전미도는 러빗부인을 하기엔 어리지 않나 걱정했는데

공연을 보고 나니,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러빗부인을 만날 수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그녀의 공연을 보는게 즐겁다.

이번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도 되고


다음엔 어떤 공연으로 배우 전미도를 만나게 될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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