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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즐거움/국내여행

13.05.11 .. 청보리밭 학원농장, 장성 편백숲

 

여행을 떠나기전엔..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서 이번 여행 괜히 신청했다는 후회도

 

목적지에 도착하니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 무리해서 오길 잘했어'

 

너른 청보리밭을 걷는 기분도 괜찮았고 더불어 덤으로 만난 유채의 화사함까지.

 

 

작년 6월.. 황금빛 보리밭에 가려고 신청했다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고창 '학원농장'에 오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청보리가 황금빛으로 물든 장면도 보고프나 6월달엔 아무래도 무리인 듯 싶고

가을에 하얗게 물든 학원농장을 다시금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봉평 메밀밭은 가보았으니... 이번엔 학원농장으로 가봐야지.

 

 

 

 

 

 

 

 

 

 

 

 

 

 

 

 

편백나무숲은 故 임종국님이 사비를 털어 만든 숲이다.

지금은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이런 멋진 곳을 만들어주신 故 임종국님께 감사드립니다.

 

치유의 숲 .. 편백나무숲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가 피톤치스가 가장 활발히 나온다고 한다.

 

다음엔 하루종일 편백숲 걷기 일정일 때 다시 가봐야겠다.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 좋은 곳이다.

흙냄새, 나무냄새 그리고 간간이 들리는 새소리

그리고,

편백숲에서 만난 들꽃

 

기분 좋은 여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