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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장르소설

[조효은] 그녀의 정신세계

 

 

 

조효은 │ 우신 │ 2008.11.26 출간

 

 

 

장르 : 현대물

 

 

남주 : 박경진(세인대학병원 내과 레지던트 4년차 치프)

여주 : 김설종(세인대학병원 내과 레지던트 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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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와 게토레이는 설종이 붙인 별칭이다.

치토스는 설종의 짝사랑인 박준우, 사랑의 시작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게토레이는 내과 치프 박경진, 처음에 그녀의 천적이였지만, 연인 관계로 발전.

 

 

 

설종의 전라도 사투리가 좋았다.

 

 

가끔 설종이 툭툭 던지는 말투나

속으로 내뱉은 말들 때문에 자주 ㅋㅋ 거린 것 같다.

 

 

속엣말때 사용되는 표현들은 좀 거칠긴 하지만, 그런 거친 표현이

사투리로 인해 좀 완화되고 정겹게 느껴졌다.

 

 

무심히 내뱉은 프로포즈나, 그 상황 속에서도 먹을것에 눈이 반짝반짝

빛내는 그녀.. 단순하지만 솔직한 모습이 그녀의 매력인 듯.

 

 

주변의 잘못된 정보로 시작되었기에 갈등의 요소가 있긴 했지만.

동욱과 설종이 삽질하는 부분 정말 유쾌했다.

 

 

항아, 지영, 설종.. 세사람의 우정도 좋았고, 다들 개성만점이다.

동욱이 보여주는 경진에 대한 돈독한 우정도 보기 좋았다.

 

 

설종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소소하게 그녀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경진

질투심 작렬히 보여주고, 소유욕도 들어내주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아껴주는 마음과 무심한 듯 챙겨주는 세심함까지

너무 멋진거 아닌지..

 

 

사랑스러운 남주/여주를 만나면 책 읽는 내내 행복한 것 같다.